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210호>를 통해 ‘슬기로운 목회 생활 : 2023 한국교회 목회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담임목사의 시무교회 만족도, 10년 전 대비 떨어져!
현재 시무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항목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2012년 조사 대비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떨어졌다.
‘교회 사역에 대한 일반 성도의 참여’(53%)와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도와 예배의 영성’(51%)만이 50% 이상 만족도를 보였으며, ‘체계적인 전도 활동’(19%)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그만큼 코로나 이후 전도 활동이 약해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은 10년 전 조사에 비해 41%p나 하락했다.
담임목사 10명 중 7명, ‘목회 코칭 받고 싶다’!
목회 코칭에 대한 동의율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목회 코칭을 받고 싶다’에 담임목사 10명 중 7명이 ‘그렇다’고 응답해 ‘목회 코칭’에 대한 비교적 높은 수용도를 엿볼 수 있었다.
‘목회 코칭 경험률’은 전체 담임목회자의 절반가량(47%)이었고, ‘목회에 자문해 주는 평신도 전문가가 있는 경우’는 12%에 그쳤으며 연령별로 보면 젊은 목회자일수록 ‘목회 코칭 의향률’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50대 이하 목회자, 60대보다 목회 활동력 높아!
코로나 이전 대비 사역의 회복률로 목회 활동력을 파악해 보았다. ‘성경공부’, ‘구제/봉사’, ‘소그룹 활동’ 등 대부분의 활동에서 평균 50~60% 정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목회자 연령이 낮을수록 목회 회복력이 높았다. ‘49세 이하’ 목회자의 경우 ‘60세 이상’ 목회자보다 항목별로 11~30%p 정도 회복률이 높았는데 ‘새신자 등록’의 경우 거의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