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목사순교73주년기념감사예배 가져
“한국교회가 당신을 기억합니다”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이성구 목사)는 지난 9월 24일(주일) 오후 3시 창원 한빛교회에서 ‘손양원 순교 7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최경진 목사(이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박삼철 장로(감사)가 기도, 고신권사선교찬양단의 찬양, 이성구 목사가 ‘죽음 같이 강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성구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에서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다고 말한다. 사랑은 죽음 같은 강력한 힘을 발휘해야 한다. 죽음을 각오한 사람은 최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진정한 사랑을 체험한 손양원 목사님은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역사 앞에 보여주고 가셨다. 지금은 미움의 시대, 폭력의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교회는 무엇이며, 목사는 무엇이며, 교회의 성도는 무엇이야 하는가? 예수님만 바라보는 손양원 목사님의 후예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양원목사기념관 관장 박유신 목사(손양원 목사의 외손자, 장녀 손동희 권사 아들)의 기념관 보고, 유가족을 대표해 손대열 장로(3남 손동장 전도사 아들)가 인사를, 윤희구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는 지난 2010년 창립해 기념예배 및 학술심포지엄, 독후감공모전, 미니콘서트, 음악회 등을 개최해 왔다. 특히 생가복원 및 기념관을 운영해 손양원 목사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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