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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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사단법인 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와 민간 단체와 함께 2023년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지난 9월 8일(금)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기념식에는 KNN김다롬 아나운서의 사회로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보를 비롯해 시와 시의원 및 장기기증 민간 단체장과 의료계, 종교계 및 시민 사회 단체가 참석했다.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수고한 개인과 기관 유공자 표창과 함께, 병마와 함께 투병하는 말기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와 간, 신장을 기증하고 새 생명을 살린 살아있는 의인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은 인사말을 전하면서 너무도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 1991년 병마에 고통 받는 생면부지 타인에게 자신의 신장을 선뜻 기증하고 새생명을 살리고, 2002년 자신의 간의 절반을 말기환자에게 이식하여 또 다른 생명을 살리며 지금까지 675회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기증자 표세철님(62세)과 1993년 부산에서 자신의 신장을 죽음을 앞둔 말기,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이식하여 죽어가는 한 생명을 살렸고, 2005년 자신의 간 절반을 말기 간암 환자에게 이식하며 두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200회의 헌혈을 하며 생명 나눔의 실천을 감당한 이태조님(62세)과 40년 전에 백혈병으로 끝없는 고통 속에 투병하는 어린이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하고, 99년 자신의 두개의 콩팥 중 한 개를 그리고 2003년 자신의 간, 절반을 기증 하여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 김영옥(71세) 기증인의 이름과 나눔의 사실을 공개했다. 강 회장은 “오늘 기념패를 받은 세 분은 살아있는 전설의 의인”이라며 “세분, 사랑의 실천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아직 살아갈 수 있는 사회”라고 말했다.

 

송숙희 특보는 환영사에서 “장기기증은 우리 사회의 가장 귀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오늘 오신 기증자 수혜자 및 관련 단체의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부산시에서 생명 나눔 확산을 위한 모든 사업에 함께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장기기증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인성의 나눔 운동”이라며 “부산 교육도 나눔과 사랑 그리고 인성을 중요한 교육의 지표로 삼겠다. 장기기증협회 명예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기증자 표세철 씨의 기증자 사례 간증에 이어 나드림국제학교 나드림학생중창단의 축가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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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장기기증의날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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