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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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전통’에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떡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는다고 비난합니다. 유대교에서는 떡을 뗄 때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리는데, 그때는 반드시 먼저 손을 씻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그 정신은 희미해지고, 손을 씻는 형식만 남게 되었습니다. 형식을 어떻게 지키느냐에 굉장히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만들어 낸 전통이 말씀의 본질을 대신할 위험이 있습니다. 전통이 진리로 둔갑해 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신앙의 참 내용은 사라지고, 형식만 남아있는 전통주의는 없습니까? ‘우리는 옛날에는 다 이렇게 했다.’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어떤 삶을 사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지금 나의 모습이 성경이 아니라 전통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면, 어떻게 하든지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합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요?

 

1. 내 신앙이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분명히 해야 합니다.(10-13절)

 

예수님께서 ‘고르반’이라는 제도를 예로 들고 계십니다. ‘고르반’이란 가난한 사람이 하나님께 연보를 드리는 바람에 부모를 봉양할 돈이 없습니다. 그러면, 그런 사람은 부모를 잘 모시지 못해도 양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가면서, 그 고르반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부모를 봉양하기 싫으니까 고르반을 핑계 삼아, 나는 하나님께 연보를 드렸기 때문에 부모를 모시지 않아도 된다고 강변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악한 마음으로 고르반이라는 것을 교묘하게 포장하는 그들의 위선을 엄중하게 책망하십니다. 우리가 전통에 집착하다 보면, 성경의 본 의미를 소홀히 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전통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통을 강조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전통이 성경보다 더 강조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느 순간 이것이 “우리 교회 전통이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는가?” 입니다.

 

2. 우리의 내면을 점검해야 합니다.(21-23절)

 

우리가 다루어야 하는 것은 언제나 내면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마음을 다루기보다 외적인 활동에 더 치우쳐 있습니다.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죄를 그대로 둔 채 다른 것에 몰두합니다. 그게 바리새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님은 나의 마음의 창고에 들어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고 계십니다. 무엇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겉모양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너무 의식하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보다 그 일을 하고 있을 때마다 내면의 동기를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중심에 서야 합니다. 나를 사로잡고 있는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되어야 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경험이 날마다 일어날 때, 사람들로부터 칭송받고자 하는 욕망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추구할 신앙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통해 여러분의 인생이 변하고, 구원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생이 바뀌는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이 날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자유와 능력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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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말씀] 하나님의 계명, 사람의 전통(막 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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