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전장연, 효자효부상 수상자 발표
효도상 큰상에 온천교회 김현정 집사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허창범 장로, 이하 전장연)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고신총회교회 효자 효부상’ 수상자가 지난 25일 발표됐다. 효도상심사위원회(위원장 김상수 목사)는 ‘효도상 큰상’에 김현정 집사(부산중부노회, 온천교회)를 선정했고, ‘효자효부상’에 안희연 권사(경남남부노회, 성산교회), 최병숙 집사(전라노회, 광중성광교회), 서하경 권사(부산노회, 동일교회), 박소연 사모(충청서부노회, 내포제자교회), 김홍갑 장로(대구서부노회, 대구성일교회)를 각각 선정했다.
효도상 큰상을 수상한 김현정 집사는 부모 슬하 다섯 자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언니 세 명은 결혼 적령기에 출가하였지만, 김 집사는 부모와 조부모, 그리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셋째 언니를 모시며 반평생을 함께 살아왔다. 본인의 결혼문제, 장래문제를 생각할 여유도 없이 인생의 황금시절을 (조)부모와 병든 언니를 모시며 자신의 건강조차 돌보지 않아 병약한 상태가 되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극한 효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어버이 주일 온천교회도 반평생을 외조모와 부모에 대한 극진한 효성과 자매우애에 대한 사랑을 높이 평가하여 효행상을 수여한 바 있다.
전장연은 이번 사업에 대해 고신총회 내 효자 효부를 발굴하여 점차 강퍅해가는 이 시대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기리고, 그들의 귀한 노고를 격려하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5일 개최되는 전국장로부부하기수련회에서 개최되며 효도 큰상에게는 300만원, 효자효부상에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