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신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병욱 목사)와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허창범 장로)가 공명선거 풍토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전국목사장로부부특별기도회에서 전장연이 결의문을 통해 공명선거를 다짐했기 때문.
당시 결의문에는 “최근 고신총회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선거가 도를 지나치게 불법과 혼탁으로 얼룩지고 있어 ‘하나님 앞에서’라는 고신의 정신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우려하며, 우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한다”며 ‘총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선출직 선거에 있어서 부정한 향응과 금품을 절대 제공하지 않는다’, ‘선출직 후보자에게 부정하고 부당한 요구를 절대 하지 아니한다’, ‘부정한 향응과 금품을 절대 수수하지 않는다’, ‘각 노회에 2-3명으로 구성된 선거감시인단을 전국적으로 조직하여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병욱 목사는 “전장연이 총회에 새바람을 불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인사했으며, 허창범 장로는 “최대한으로 선관위를 돕겠다”고 화답했다.
두 기관은 오는 6월 9일 ‘선관위와 전장연의 공명선거를 위한 간담회’를 대구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의 노력이 불법선거를 근절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 한국기독신문 & kcn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