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교회, 덕천성전 입당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축
포도원교회(담임 김문훈 목사)가 교회 첫 예배당이었던 덕천성전을 새롭게 건축하고 지난 5월 17일(수) 입당감사예배를 가졌다. 1981년 3월 22일 창립예배를 갖고 1983년 덕천동교회로 개명, 1991년 포도원교회로 개명했다. 1999년 김문훈 목사가 3대 당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2004년 9월 화명동 신시가지내 화명예배당을 완공하여 입당, 화명성전과 덕천성전에서 함께 예배를 드려왔다. 이후 2014년 9월 금곡동에 본당 3500석 규모의 드림센터를 완공해 입당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포도원교회는 덕천성전을 재건축하기로 결의하고 지난해 3월 24일 착공예배를 가졌다. 1년간 공사 끝에 지난 5월 9일 사용승인을 받고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덕천성전 본당에서 입당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설교에서 김문훈 목사는 “덕천성전은 포도원교회의 첫사랑 같은 곳이다. 이곳이 우리의 뿌리가 되고 시발점이 되었고, 40년간 복을 받았다. 덕천성전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시작되어 화명성전으로, 드림센터로 옮기게 됐다. 덕천성전에서 몇백명으로, 화명성전에서 몇천명으로, 드림센터에서 만명으로 성장한 교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덕천성전, 화명성전, 양산선교센터도 각각 다른 목사님들이 맡아 앞으로 점차 교회가 분리하기로 당회에서 결의했다. 복음은 변질이 되지 않고 사랑은 변하지 않지만 이를 전달하는 교회는 혁신적인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 덕천성전은 강소교회다. 친정처럼 편안하며 추억의 교회, 은혜의 동산, 기적의 현장이었던 역사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읍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람이 근본과 기본을 잊으면 안되듯이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포도원교회가 부흥한 것은 덕천성전에서 시작하여 날로 부흥하였듯이 포도원의 뿌리인 덕천성전을 잊지 않고 새 예배당을 마련한 것은 포도원교회 성도들의 전통과 사랑의 깊이가 남다르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덕천성전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도원교회 덕천성전은 117평 대지 위에 건축면적 67평, 연면적 332평 규모의 건물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으로 예배당은 220석 규모로 건축됐고, 건축비 약 34억원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