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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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이 20일 오후 고신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고신총회가 직영하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및 이사 감사 이취임식이 20일 오후 고신대학교 한상동홀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서는 이사 조원근 목사의 사회로 장로부총회장 전우수 장로의 기도와 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영성과 전문성’이라는 말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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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선서를 하는 유연수 목사

 

2부 이취임식은 이사 손광호 장로의 사회로 공로패 수여와 이임이사 및 감사인사, 제29대 이사장 김종철 목사의 이임사, 취임이사 감사 소개 및 인사와 30대 이사장 유연수 목사의 취임선서와 취임사가 진행됐다. 유연수 목사는 “모두가 걱정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왜 나를 이사장으로 세워 주셨을까? 기도하고 생각하는 가운데 깨달은 분명한 것 하나는 66년의 세월 동안 지금의 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하실 일이 있기 때문에 맡겨 주셨다는 것”이라며 “법과 질서에 따라 살피고 섬기겠다”며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봉민 국회의원, 박형준 부산시장(영상),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영상)의 축사가 있었고, 고신대학교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간의 MOU 체결식도 함께했다.

 

유연수 목사(수영교회)는 고려신학대학원 제41회 졸업생으로 부산남부노회장, 총회학생신앙운동지도위원회 위원장, 행정법규부, 신학교육부, 총회재판국, 총회유지재단 등 총회 내 다양한 곳에서 봉사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 부산YWCA 교역자자문위원장, 부산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장, CTS 부산방송 운영부이사장, 수영구 기독교연합회 회장,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본부장 역임 한 바 있고, 현재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 (사)틴스토리 이사장,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 부산이사장, 연제경찰서 경목실장, 월드비전 부산지회 대표고문 등 지역교계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임, 취임 이사 및 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임 제29대 이사장 김종철 목사

취임 제30대 이사장 유연수 목사

 

이임이사 조원근 목사, 정은일 목사, 신수복 목사

이임감사 김태호 장로

 

취임이사 성훈 장로, 문용만 목사, 정영호 목사, 최영완 목사, 이상일 목사, 정명운 목사

취임감사 박종흔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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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하는 유연수 목사

 

유연수 이사장 취임사

 

먼저 부족한 종을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지금 모두가 걱정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왜 나를 이사장으로 세워 주셨을까? 기도하고 생각하는 가운데 깨달은 분명한 것 하나는 66년의 세월 동안 지금의 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하실 일이 있기 때문에 맡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며 믿음으로 저의 모습으로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둘러 보니 저의 신앙과 삶의 길을 여신 두 분이 이사장이란 자리 곁에 계셨습니다.

첫째 분은 미국 유학 중에 조국이 전쟁으로 파괴되고 신음할 때 미화 5,000불을 모금해 귀국하여 이 곳 영도에 1951년 1월 15일 복음진료소를 시작한 복음병원 설립자 전영창 선생님이십니다. 그 분은 저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셨고, 믿게 하셨고, 사람 사는 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고, 한 평생 목사의 길을 걷게 하신 저의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십니다.

그리고 한 분은 제가 신앙생활을 한 거창교회에서 장로님으로, 담임목사님으로 섬기시고 일제 강점기 때에 목숨 걸고 믿음과 교회를 지키신 믿음의 가치와 목회자의 길을 가르쳐 주신 우리 학교의 설립이사장 주남선 목사님이십니다

제 삶에 큰 영향을 주신 이 분들이 시작한 학교와 병원의 자리에 왜 나를 세웠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의 가졌던 처음 신앙,

처음 생각, 처음 자세를 붙들어야 되겠다 생각 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현실의 파도는 보통 큰 파도가 아니지만,

우리 선배 이사님들, 이사장님들께서 이겨내셨던 파도도 결코 작은 것들은 아니었습니다.

뒤에는 애굽 군사들이요 앞에는 건널 수 없는 바다라 이리 가나 저리 가나 죽는 길 밖에 없는 현실이었지만 하나님께는 바다 속에 마른 길을 열어 그의 백성들을 가게 하셨음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나 그 길은 하나님이 여셔야 걷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힘써 더 노력하고 기도하는 이사회, 더 기도하고 몸부림 치는 학교, 병원이 될 때 그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해야 할 사람이 기도하지 않아서, 노력해야 할 사람이 노력하지 않아서 오는 고난은 하나님의 책찍입니다 회개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땀 흘려 기도하고 말씀대로 노력 하는 데 오는 고난은 바다 속에 마른 땅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방법인 줄 믿습니다

제 인생의 길을 바꾸어 주신 전영창 선생님의 묘비에는 ..“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고 전영창. 조금순 여기에 잠들다 ”고 적혀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삽니다

법과 질서 따라 살피고, 섬기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기도하고 감당하겠습니다

기도와 협력 바랍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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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및 이사감사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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