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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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원 고신인 감시단(이하 감시단)이 출범했다. 감시단은 출범 취지문에서 “2022년 6월 고신대학교 총장 취임식에서 설교를 맡은 고신총회장이 많은 외부인사들까지 모인 청중 앞에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 매달 10억씩 적자를 보고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였고, 2022년 9월에 열린 ‘미래교회 포럼’에서 고려학원 사무국장은 복음병원이 1,200억 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런 위기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흔들거리는 고려학원의 기관들을 붙들기 위해서는, 24년 만에 다시 고신대학과 복음병원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외모임을 발족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작년 10월 19일 첫 모임을 가진 이후 다섯 차례 논의를 진행하면서 ‘감시단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이날 뜻 맞는 교단인사 15명(발기인)이 ‘고려학원 고신인 감시단’을 출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건회 설교를 맡은 안용운 목사는 “20년 전 복음병원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 지금은 고신대학교가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부채는 늘어가고 있고, 신입생 숫자는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대학이 폐교가 된다면 병원과 신학대학원도 함께 위험해지는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또 “책임질 사람과 대안을 내어 놓는 사람이 없다. 누군가가 집요하게 감시하고 대안을 내어 놓아야 한다. 우리(감시단)가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장에 추대된 이성구 목사도 “그동안 다섯 차례 모임을 통해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을 했으며, 대학이 하루속히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일 것이고, 공청회 등을 통해 드러난 문제들을 공론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제점을 발견하면 고려학원 이사회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시정이 안되면)교육부와 사법당국에까지 문제를 제기해서라도 바로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감시단은 과거 1998년 구성된 ‘복음병원 바로 세우기 운동본부’ 핵심 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당시 본부장이었던 정주채 목사와 부본부장이었던 이성구 목사, 그리고 안용운 목사, 신주복 장로, 박재한 장로 등이 발기인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교단 일부에서는 ‘과거와 달리 대부분 은퇴한 인사들’이라고 폄하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고려학원 산하 기관들의 위기감과 맞물려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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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단 발기인

목사/ 이성구 정주채 안용운 천헌옥 최한주 전원호 고명식

장로/ 신주복 박재한 권봉도 강동길 황해남 최영석 김영국 장태휘

이상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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