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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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장대현학교가 11월 28일, 부산시교육청 사립 대안학교(각종학교) 1호로 인가를 받았다. 충남 이남 유일한 인가 탈북학교로, 수도권 소재 여명학교, 하늘꿈중고등학교, 드림학교에 이어 전국 4번째다.

 

설립자는 재단법인 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사장 임창호)으로, 통일부 산하 비영리재단법인이다. 법인은 2012년 익명의 독지가가 기증한 건물을 재단법인으로 등록해 시작됐으며, 지난 10년간 기관운영의 체계와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대현학교는 2014년 11월 11일 부산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청과 연계한 탈북학생 위탁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학사운영과 교육행정능력을 갖춰왔다.

2016년부터 대한변호사협회 올해의 탈북학교로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미국무부 풀브라이트재단으로부터 탈북학교 최초 원어민교사 파견학교로 지정됐다. 2019년에는 독일코리아재단, BADA, 독일영사관과 협업해 올해로 4년째 전교생 독일어 및 독일문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 여러 기관으로부터 높은 교육성과를 인정 받고 있으며, 탈북학생들에게 글로벌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8년 동안 위탁교육기관으로 내실을 다져온 장대현학교는, 탈북학교의 지역적 불균형 문제해결과 탈북학생들을 단지 부적응학생이 아닌 통일인재의 프레임으로 보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인가를 신청했다.

 

2021년 1월 11일 교육환경평가를 신청, 6월 1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환경평가서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27일 대안학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해 2022년 11월 28일 꼬박 2년 만에 인가를 받았다.

 

이사장 임창호 목사는 "인가 신청을 진행했던 2년 동안 주택용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고, 건물용도를 교육연구시설로 변경했으며, 학교 초창기에 건물 리모델링과 교사 급여 지급을 위해 대출 받았던 5억 9천만원의 담보물 설정을 해제해야 했을 때에는 지역교회들이 힘을 보탰다. 거제 고현교회를 시작으로 온천교회, 포도원교회, 사직동교회, 세계로교회, 울산시민교회, 안양일심교회 등 여러 교회들의 도움과 성도 2명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기적같이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력인정 탈북학교가 된 장대현중고등학교는 교육부 시스템 안의 정규교육기관으로 승인되어 자체적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발급하며, 위탁교육이나 검정고시 없이 직접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 나아가 통일부로부터 국고 일부도 지원받는다. 장대현중고등학교는 중학 2개 학급, 고등 2개 학급, 총 인원 20명 정원으로 2023년 3월 1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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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중고등학교, 부산시교육청 사립대안학교 1호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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