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이단사이비 대책포럼
‘최근 이단 포교전략 분석 및 교회별 예방대처 매뉴얼’ 주제로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유연수 목사) 이단상담소(소장 탁지일 교수)는 지난 15일 오전 브니엘교회에서 ‘목회자 이단 사이비 대책포럼’을 개최했다. 부울경 지역 목회자 및 사모, 신학생 및 교회제직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날 세미나는 ‘최근 이단 포교전략 분석’(탁지일 교수) 및 ‘교회별 예방대처 매뉴얼’(조하나 실장)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탁지일 교수는 “최근 이단 문제는 교회 내 이단문제를 넘어서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그 근거로 2014년 세월호 사건(구원파 유병언), 2016년(최태민), 2018년(이재록, 신옥주, 김기동), 2000년(신천지), 2022년(통일교) 등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 등을 언급했다. 탁 교수는 “이단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이후 이단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포교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하이브리드 이단), 자원봉사 등 선한 사업 등을 통해 자신들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있고(코스프레 이단), 또 동유럽이나 아시아, 남미지역 등 전세계적으로 포교활동을 다양화 하고 있다(K 이단)”고 우려하면서 교회가 이단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교회별 예방 대처 매뉴얼’을 강의한 이단상담소 조하나 실장은 “이단 문제의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예방’”이라고 소개하면서 다양한 사례와 매뉴얼을 소개했다.
이날 강의 후 질의응답에 대한 시간이 이어졌다. 최근 목회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단문제에 대한 다양한 질의-답변이 오고 갔으며, 참석한 이들은 “이단문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대처방법에 대한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 참가자는 “이단상담소가 정기적으로 대책포럼을 개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나타내기도 했다.
탁지일 교수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 상반기 입학시즌에 대학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단대책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날 참석한 교회들과 이단상담소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단문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