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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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6시 30분 총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노사 양측은 9일 오후(2시 30분) 노동청 중재로 오늘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타협에 실패했다.

 

지난 밤 자정 복음병원 오경승 원장과 민주노총 복음병원지부 노귀영 지부장이 1:1 면담을 통해 임금 4% 인상에 잠정합의를 도출했다.(노동조합 최초 제시안은 7.6%) 하지만 원장이 제안한 안에 대해 병원측 실무진들이 거부했고, 결국 3시 30분경 실무진들이 자리를 떠나면서, 오 원장은 자신이 제시한 모든 안들을 철회했다. 실무진들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합의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비춘 것.

 

실무진 모 관계자는 “우리가 논의한 최종안은 20억 (1.4% 인상)이었다. 그런데 원장님이 4%(60억 수준) 인상안을 혼자 합의한 것에 대해 많이 놀랐다. 20년 전 파업 당시 체불임금을 아직도 다 갚지 못했고, 지난 몇 년간 계속 적자가 누적되어 오고 있는데, 4% 인상안은 앞으로 병원 운영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자리를 떠나온 것에 대해 ‘항명’이라는 말이 돌고 있는데, 실무자로서 받아 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모 실무자는 “오늘 오전 중에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원장님 안(4% 인상) 수준에서 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양측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서로 조금씩 양보한다면 타협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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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노조 총파업 돌입(1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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