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과 고려의 통합이 금년 총회에서 예정된 가운데, 고신 김철봉 총회장의 헌신이 교단 안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에서 목회 중인 고려측 천환 총회장에게는 외국에서 유학 중인 손주들이 있다. 이 손주들이 평소 부산과 거제도를 가고 싶어했고, 방학을 맞아 국내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철봉 총회장이 천환 총회장의 가족을 부산에 초청한 것. 김 총회장은 직접 교회 승합차를 운전하면서 부산 관광명소를 안내하며, 가이드 역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제도는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에게 부탁해 거제도 관광 가이드 역할까지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환 총회장은 기독교보 좌담회를 통해 “김 총회장님의 섬김과 수고는 제가 민망할 만큼 감동을 줬다”고 고백할 정도.
교단 안에서는 “이런 헌신에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두 교단의 통합에는 ‘헌신’과 ‘배려’가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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