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8(목)
 


복기훈 목사.jpg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받은 두 가지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십계명이고, 또 하나는 성막입니다. 십계명이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어떻게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라면, 성막은 죄인인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할 성소(거룩한 장소)를 지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성소의 모양과 규격, 만드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성소는 하나님께서 직접 계획하신 거룩한 장소였기 때문에,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하나님의 모형이자 그림자입니다. 나아가 성소는 그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막 건립의 이유와 건축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으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거하시기 위해서입니다.(8절)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시지만, 또 한편으로 특별한 장소를 택하여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겠다는 말씀하십니다. 그곳이 바로 성막입니다. 그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곳이 바로 우리 안입니다.(요1:14)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을 모신 성전입니다.(고전3:16) 우리의 매일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거룩한 성일입니다.

 

2. 죄인을 만나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만 가지고 내려 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을 만날 희망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막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의 미팅 장소입니다. 그래서 회막이라 부릅니다. 인간이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죄인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됩니다.(고후5:17) 교회는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세상에 세우신 집입니다.

 

둘째, 성막은 어떻게 지어야 합니까?

 

1. 하나님이 지시한 대로 지어야 합니다.(9절)

성막은 아무렇게나 지으면 안 됩니다. 왜요? 성막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교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의 생각대로 짓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지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이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이해하고, 성경의 지식을 얼마나 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잘 순종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은 바로 성경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2. 헌신의 예물을 통해 지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막의 모든 것을 계획하셨지만, 백성들의 헌신을 통하여 이 역사를 이루시겠다고 하십니다. 한마디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우리를 통해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러니 여러분, 하나님의 일에 최고의 헌신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헌신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동역자로 일하십시오!

 

저는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일에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드리는 헌신자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큰 은혜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은혜의말씀] 하나님이 거하실 집(출 25:8~9)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