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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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6일 오전 기자회견 모습

 

고신대 복음병원 노동조합(지부장 노귀영, 이하 노동조합)이 11월 10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자신들의 소식지인 ‘그루터기’를 통해 “(병원과 노동조합이) 금년 총 9번 만나 2022년 임단협 교섭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된 사항은 전혀 없고, 병원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어떠한 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조합은 병원의 올해 재정은 ‘흑자’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현장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만 끌고 있다”며 임단협에 대한 사측의 의지가 없음을 강조했다.

 

반면 병원 집행부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 재정이 흑자인 것은 사실이다. 작년에도 12월까지는 흑자였지만, 1-2월 적자폭이 커서 결국 43억 적자를 기록했다”며 “우리 병원은 추석 상여금, 12월 상여금, 설 상여금 등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인건비가 약 100억 가까운 돈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전반기 흑자로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 이후 지난 3년간 연속 누적 적자가 200억 정도이기 때문에 지금의 흑자는 흑자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파업 예고에 대해 병원 안팎에서는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현재 병원은 의료기관 인증평가와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평가를 앞두고 있어서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병원 내 다수의 의사들이 동요하고 있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현 상황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한편, 노동조합은 지난 25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접수했으며,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3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파업찬성 투표가 높을 경우 오는 11월 9일 파업전야제에 이어 10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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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노조, 11월 10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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