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복음병원장에 임학 교수 선출
3일 이사회에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8대 병원장에 현 고신의대학장인 임학 교수(고신의대 2기)가 선출됐다.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강영안 장로)는 3일(목) 오후 3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신대 전광식 총장이 제청한 임학 교수에 대해 투표한 결과 이사정수 과반수(6표)를 넘는 찬성 8표(반대 2표)를 얻어 새 복음병원장에 선출했다. 이로써 임학 교수는 고신의대 출신 최초의 복음병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학 교수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병원,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병원으로 기억되는 복음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음병원의 브랜드 가치인 '장기려 박사', '암전문병원', '외과병원'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독병원으로서 '올바르고 한결같다'는 좋은 이미지를 심어 나가겠다"고 기도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신의대 출신으로 최초로 복음병원장에 선출된 것이 부담스럽다. 내가 잘 해야 후배들에게 계속 기회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구성원들과 잘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8대 복음병원장에 선출된 임학 교수는 81년 고신의대 1기로 입학했고, 현재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의대학장으로 후학을 양성하다가 이번에 복음병원장으로 선출됐다. 송도제일교회(주준태 목사) 시무장로로 봉사하고 있으며, 임 교수의 아버지는 홍익대 학장, 어머니는 산부인과 의사 출신이며, 장인어른은 박수종 목사(남서울노회 원로목사)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다.
임 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24일 병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