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9(목)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158호를 통해 노후의 3대 가족리스크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최근 한 언론에서 발표한 ‘노후의 3대 가족 리스크’인 자녀리스크, 부모간병, 황혼이혼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밝혔다. 연구소는 “현재 5060세대가 직면한 주요 가족 문제 리스크를 조명해 보면서 교회의 중심 리더십 그룹인 이들의 삶에 대해 들여다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녀리스크: 부모와 동거 중인 성인 캥거루족 30%나 돼!

성인이 되어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어 동거하는 젊은이를 일컬어 ‘캥거루족’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비율이 만만치가 않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캥거루족이 19~49세 성인의 3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상태별로 보면 ‘미혼 성인 자녀’가 캥거루족인 경우가 64%로 기혼 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비취업’ 성인 자녀의 경우 44%가 캥거루족이었다. 캥거루족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의 경우 절반 이상이고, 40~44세도 44%로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경제적 요인(eg. 취업, 내 집 마련) 등으로 결혼을 늦추거나, 비혼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부모를 떠나는 나이도 점점 늦춰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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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간병리스크: 우리나라 입원환자 사적 간병 중 ‘가족 간병’ 88% 차지!

노후의 가장 큰 리스크로 불리우는 ‘간병 파산’이란 단어는 가족 간병 탓에 직장을 포기하거나 이혼, 심지어는 한계에 이르러 ‘간병 살인’까지 가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

간병은 경제적 문제로 연결되는데 병원비 외에 ‘유급 간병인’ 비용은 어떻게 될까? 일 평균 간병비는 2008년 52,000원에서 2018년 73,000원으로 뛰었고, 2021년에는 88,000원으로 상승했다.

입원 시 환자의 사적 간병률, 즉 환자의 보호자나 고용된 간병인 등이 병실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를 간병하는 비율은 2008년 69%에서 2018년 61%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를 사적으로 간병할 때 가족의 직접 간병, 유급 간병인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현실은 가족간병이 8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령층의 부모가 병원에 입원, 간병이 필요할 경우, 현실은 경제적 문제 때문에 유급 간병인을 사용하기보다 대부분 고령층 자녀가 간병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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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2021년 이혼 부부 10쌍 중 4쌍은 ‘황혼이혼’!

전체 이혼 부부 중 결혼 20년 이상 부부가 이혼한 비율을 나타내는 ‘황혼 이혼율’은 2021년 기준 39%로 지난 10년 사이 14%p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25%)

황혼이혼율 구성비를 보면 ‘30년 이상 부부’가 18%로 가장 높아 자녀를 모두 성장시킨 중년 이상 부부에서 이혼하는 비율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30년 전 초혼 평균 연령이 남성 28세, 여성 25세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50대 중후반 전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쪽방,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에 혼자 거주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의 10명 중 6명(60%)은 ‘고독사 위험군’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들의 1인 가구가 된 이유로는 ‘이혼’(44%)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는 인생 노년기의 황혼이혼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황혼이혼은 ‘노후의 재앙’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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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의 3대 가족리스크:자녀리스크, 부모간병, 황혼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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