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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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바로에게 들어가 만일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으면 메뚜기가 온 땅을 덮고 우박을 면하고 남은 모든 것을 먹어치울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럼에도 바로는 요지부동이지요. 그러자 이번에는 바로의 신하들이 왕을 설득합니다.(7절) 다시 바로 앞에 선 모세에게 바로는 어린 아이들은 데려갈 수 없다고 못을 박습니다.(10절) 그리고는 그 말이 이렇습니다. ‘어린 아이를 보내면 하나님이 함께 가는 것이 되기 때문에 결코 보낼 수 없다.’ 바로는 이스라엘 어린이들 마음속에 여호와의 신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아이들에게 이스라엘의 미래가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도 자녀들의 미래가 중요합니다. 영적 의미에서 우리 자녀들이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붙들고,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세속적 가치관이 팽배한 이 시대입니다. 어둠의 영 사단은 세상의 온갖 화려한 문화와 교육의 원리를 가져와 우리 자녀들을 유혹합니다. 말씀의 신앙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망합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를 잃으면 교회를 잃는 것입니다. 교회는 다음세대를 향한 꿈이 있습니다. 말씀으로 자란 씨앗이 영적 거목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꿈을 꿉니다.

사랑하는 부모세대 여러분, 우리 아이들이 말씀 우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주의 사랑과 훈계로 양육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평생을 붙잡고 살아나갈 수 있는 말씀을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아홉 번째 재앙은 흑암입니다.(22절)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삼일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의 어둠이 임했습니다. 이에 애굽 사람들은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하는 곳에는 어둠의 재앙이 내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아무리 광명한 시대에 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빛을 잃고 어둠에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요 8:12)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빛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므로 빛 안에 걸어가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자, 흑암의 재앙을 견디지 못한 바로가 모세를 부릅니다. 그런데 뭐라고 말합니까?(24절)

양과 소는 안 된다. 바로가 끝까지 붙들고 늘어졌던 것은 재산, 물질입니다. 아홉 번째 재앙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몸은 설령 애굽을 떠났다 할지라도 마음만큼은 애굽에 묶어 두겠다는 것입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사단은 이 속삭임으로 뭇 성도를 유혹합니다. 오늘날 물질 만능주의시대 아닙니까? 돈이 신입니다. 돈 앞에는 다 무릎 꿇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말씀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천국 백성인 줄 믿습니다. 때론 우리 소유니까 내 마음대로 하게 합니다. 하지만 내가 가졌다고 내 것이 아닙니다. 명의는 비록 내 이름일지라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쓰시겠다 할 때에 드릴 수 있다는 철저한 청지기임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물질에 자유한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모세는 어떻게 대처합니까?(26절)

너무나 분명하고 명쾌합니다. 손해를 보고 혹 불이익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수하겠습니다. 모세의 신앙입니다. 모세는 지금 바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위에 계신 하나님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사람이나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적당히 타협하고 양보하면, 사단에게 지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믿음에 굳게 서야 할 줄 믿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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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말씀] 애굽에 내린 재앙(6) - 메뚜기, 흑암(출 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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