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교주 이만희)가 최근 국내 코로나19 예방백신으로 개발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개발에 자신들이 일등공신이라고 주장하는 홍보자료들을 배포했다.
신천지측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개발 과정 중 백신 임상시험 효능 평가에 필요한 국가표준물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와 군 장병 등 국내 코로나19 완치자들이 제공한 혈장이 백신 국가표준물질로 사용되면서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측은 “지난 2020년부터 3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완치자 3,741명이 자발적으로 혈장공여에 참여했다. 이는 당시 기준 혈장공여자 4,096명 가운에 91.3%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교계 모 인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벌써 잊어버리고, 자신들의 조금한 선행에 자화자찬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전형적인 이단의 형태”라고 규정했다. 제발 좀 부끄러운지 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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