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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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소명은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것으로, 노란색과 연관 지을 수 있다. 가정은 뜨거운 관계 속에서 서로 사랑하여 하나 되는 소명을 지닌다는 점에서 빨간색과 연관 지을 수 있다. 각각의 색깔이 선명해서일까? 교회와 가정은 안타깝게도 하나의 영향력이 강조되면 다른 하나의 영향력이 축소되며, 대립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이 둘이 하나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노란색과 빨간색이 연합될 때 새로운 오렌지색이 창출되듯이, 교회와 가정의 연합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영향력과 힘을 발휘하게 된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다음세대들은 약 2년 동안 교회 공동체를 경험하지 못하였다. 아이들은 하루의 시간동안에도 놀라운 성장발달이 이루어진다. 아이들은 2년의 시간 동안 펜데믹 환경으로부터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흡수하였다. 그것은 바로, 공동체를 향한 거부감과 공포심이다. 현재 코로나 키즈들에게 공동체란, 전염되는 곳, 불안한 곳, 힘든 곳으로 각인되어 있다. 이 아이들을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공동체와 교회공동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우는 일을 자연스럽게 기피하며 고립과 단절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교회와 가정의 연합을 통해 발현되는 강력한 영향력이다. 지금까지 교회는 다음세대의 영적성장을 위한 모든 책임과 주도권을 차지하면서, 부모들을 신앙교육에 무력하고 수동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교회가 부모에게 요구한 역할이라고는, 자녀를 교회에 잘 데려오면 되는 것이었다. 교회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교회로 오게 해서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그것을 위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오렌지 사고를 한다면, 모든 방향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교회가 가정과 연합하여 다음세대에게 새로운 영향력을 발휘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렇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게 할까?’,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복음을 어떤 방법으로 전할 수 있게 할까?’, ‘이 신앙교육 프로그램이 가정에서 어떻게 하면 활성화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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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는 신명기 6장에서 가나안 정착생활에서 믿음의 자녀들을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것은 ‘부모’라고 분명히 기록하였다. 그리고 모세는 그 누구보다 부모가 자녀의 영적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도전하고 명령하였다.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기독 가정의 부모들은 자신들을 영적 리더로 세워줄 교회를 필요로 한다. 만일 교회가 없다면, 가정의 부모들은 영적 리더로 세워져야 할 사명을 느끼지 못한 채 무력하게 쓰러져 있을 것이며, 설령 일어선다 해도 다른 복음을 전할 위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교회와 가정은 반드시 연합하여야 한다. 그것만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다음세대를 지키고 보존하는 길이다.
자녀들은 교회 공동체와 가정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만든 예배와 프로그램을 통하여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형통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자녀들은 오렌지 빛을 발하는 예배와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자리에서 비로소 교회공동체의 참 사랑과 위로를 겅험하게 되며, 자신이 이 교회공동체의 거룩한 성도라는 정체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3년 만에 허락된 여름사역의 시간은 기적이다. 교회는 이제 가정과 함께 가야 한다. 부모들에게 신앙교육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정과 교회가 하나 된 공동체 속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거룩한 공동체의 사랑과 위로를 경험하는 시간을 선물해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의 다음세대들을 지키고 보존하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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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나침반] 교회공동체와 가정공동체가 연합하는 오렌지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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