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24(금)
 

복기훈 목사.jpg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애굽으로 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형 아론을 만나 드디어 바로 앞에 섭니다. 그런데, 바로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바로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나아가, 이스라엘의 노동을 더 무겁게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예상 밖의 차디찬 거부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믿음 생활하면서 이와 같은 딜레마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순종했는데,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고난과 시련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당하는 시련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두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1.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입니다.(15, 21절)

그들은 고통이 더해지고 자신들이 끌려가 매질을 당하자, 바로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바로의 선처를 구합니다. 나아가, 모세와 아론에게 자기들이 바로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했다고 원망을 쏟아 놓습니다. 한마디로, 이들은 바로의 눈치를 보고 사는 자들입니다. 어려움이 닥치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온 간데없고, 믿음을 버리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믿음이란 상황에 대한 반응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세상에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말씀에서 답을 찾아야 할 줄 믿습니다.

 

2. 그러나 모세는 어떻습니까?(22절)

모세는 이 문제로 백성들과 다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문제가 있으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으로 와야 합니다. 칼리쉬(Kalisch)라는 신학자는, 이 본문을 해석하기를 "전능자의 뜻을 알고자 분투, 노력하는 경건한 영혼의 몸부림"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려울수록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시 146:5)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여러분은 문제가 있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하십니까?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그분께 마음을 토해 놓는 우리 사직동의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모세가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23절) 모세는 이 시련을 통하여 이것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1. 이러한 시련은 예견된 것이라는 것입니다.(4:21) 

다시 말씀드리면,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작정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이기에 세상이 우리를 미워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의 시련과, 세상의 미움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 시련마저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 가운데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2. 이러한 시련은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입니다.(6:1) 

하나님의 강한 손을 바로와 온 애굽에 보여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이 상황을 더욱 악화되도록 섭리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련이 하나님의 능력을 더 크게 나타내기 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직동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이 시련 앞에서도 당당하며 믿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의 주인공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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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말씀] 사명자에게도 시련이 오는가? (출5: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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