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목양사역원, 호산나교회 부설기관에서 독립
최홍준 목사, “한국과 세계교회 위해 더 큰 헌신하겠다”
목양장로사역은 최홍준 목사가 호산나교회 담임목사 시절부터 오랜 임상실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목회에 접목해 왔다. 최 목사는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해 성도는 목회자와 장로의 돌봄을 받아야 하고, 목회자와 장로는 성도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직분과 그에 따른 권한이 서로 엇갈리기 시작하면서 리더십 간에 서로 충돌하고 갈등하면서 교회는 분열의 역사를 거듭해 왔다”며 “기도하며 연구 한 결과 목사와 장로가 함께 목양을 본질로 하는 것이 성경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지난 2010년 호산나교회 은퇴 후 목양장로사역에 집중하기 위해 ‘국제목양사역원’을 개원하여 지난 5년간 23차에 걸친 목양장로사역컨퍼런스로 국내외 교회를 섬겨왔다. 컨퍼런스를 다녀간 많은 직분자들이 지금까지의 모습을 회개하고 ‘행정’보다 ‘목양’을 위해 남은 기간 봉사하겠다는 고백을 할 정도로 큰 반향을 몰고 왔다. 총신대 안인섭 교수도 이같은 목양장로컨퍼런스에 대해 “제자훈련 이후 트렌드”라고 극찬할 정도다.
독립기관으로 출발하는 국제목양사역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먼저 지금까지 호산나교회에서만 개최하던 컨퍼런스를 장소를 전국으로 옮겨가며 확대할 예정이다. 130명으로 고집해 온 정원도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또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금년부터 핵심적으로 추진할 ‘4-14 Window‘사업도 컨퍼런스를 통해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최홍준 목사는 “목사와 장로를 가정에 비유하면 아버지와 어머니로 비유할 수 있다. 만약 부부가 매일 싸운다면 그 자녀는 얼마나 불행한가? 부모의 행복한 동행이야 말로 건강한 자녀(성도), 건강한 가정(교회)을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사와 장로가 함께 목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