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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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창 간담회(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7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이나 불안 해소에 종교계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며 “백신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각 종단마다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신앙 활동을 자제해 주셨다”며 “그 같은 협조 덕분에 이번의 4차 유행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우리나라가 G7 국가에 버금가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공인받기까지 종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며 “나라를 근대화하고, 민주화하고, 남․북의 화해를 도모하고, 국민의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 데 종교가 매우 큰 역할을 해 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한 가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가 국민들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종교 지도자들께서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에서 류영모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대표로 참석했고, 원행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한국불교 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이용훈 의장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대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나상호 교정원장(원불교), 손진우 성균관장(유교), 송범두 교령(천도교), 이범창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류영모 목사는 “전방위적인 위기의 시기에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기후위기, 저출생 문제, 통일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국 교회가 함께할 것이며 대선 이후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정부와 국가의 어젠다를 깊이 품고 기도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홍정 총무는 "코로나19 위기와 기후변화로 인한 생명위기의 시대에, 남과 북이 생명의 안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통분모로 상호 의존성을 강화시키며 보건의료 협력과 경제 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북한과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길을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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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회통합’ 위해 종교계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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