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0(수)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주간리포트 ‘넘버즈’를 통해 2주 연속 새신자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넘버즈 121호는 ‘새신자의 교회출석 경로 및 교회 생활 실태 조사’(한국교회탐구센터) 가운데 새신자가 전도자와 접촉하게 되는 순간부터 교회 출석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이번 넘버즈 122호에서는 새신자가 믿음을 갖는데 미치는 영향 요인과 교회 등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중심으로 새신자의 믿음 형성과 교회 생활을 다뤘다.

 

▲새신자가 교회출석 후 믿음이 생기는 기간, 3년 미만 74%!

새신자가 교회에 나오면 믿음이 생기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까? 이번 조사에서 응답한 새신자들은 교회 나온지 ‘1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31%, ‘1~3년 미만’이 44%로 이 둘을 합하면 교회 출석 후 3년 미만에 믿음이 생겼다는 응답이 74%였다. 이 결과로 보면 새신자가 교회에 온 후 1년 동안은 초강력 돌봄, 3년까지는 강력 돌봄을 해야 한다.

새신자가 믿음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특효약은 없다.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데, 이번 조사에서 새신자들은 믿음이 생기는데 ‘성경공부’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20%)고 응답했다. 그 다음은 ‘설교’(15%), ‘기도 응답’(15%)이었다. 지속적인 성경공부와 설교 및 기도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신앙적 체험을 느끼게 하는 것이 믿음을 갖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면 새신자가 믿음을 갖는 과정에서 걸림돌은 무엇일까? 가장 큰 걸림돌은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16%)와 ‘교인들의 배타적 태도’(14%)이다.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는 교회의 대외적 요인이고, ‘교인들의 배타적 태도’는 교회의 대내적 요인인데, 이 두 요인을 해소하는 것이 새신자가 믿음을 갖는데 걸림돌을 치우는 길이다. 초과학 시대이지만 의외로 ‘기적 등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성경의 내용’은 그리 큰 걸림돌이 아닌 것은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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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등록에 영향을 미친 요인, 예배 요인 보다는 인적 요인 영향이 더 커!

믿음이 생기게 된데에 ‘성경공부’와 ‘설교’, 그리고 ‘기도’가 영향을 미쳤다면, 교회 등록에는 ‘예배’(38%)도 중요하지만, ‘나를 전도한 사람’(40%)과 ‘교인들의 친절한 분위기’(33%)와 같은 인적 요인이 더 중요했다. ‘전도자’는 새신자를 교회로 인도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등록할 때까지 지속적 돌봄을 그치지 말아야 하며, 새신자에 대해 온 교우가 환영하고 관심을 표해주고 따뜻하게 받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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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 코로나19 전후에 ‘매주 예배드리는’ 비율 55% → 41%로 낮아져!

새신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주 주일 예배 드리는 비율(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 모두 포함)이 41%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55%였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이후에 25%의 감소율을 보였는데, 이는 전체 개신교인 감소율(20%P)과 비슷한 비율이다. 특히 ‘거의 안 드린다’는 비율이 10%나 된 것은 주목할 결과여서 각 교회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새신자에 대한 목회적 돌봄이 시급하게 요구된다.

새신자의 경우 온라인예배를 드렸을 때 현장예배와 비교하여 온라인예배가 ‘현장예배보다 좋았다’ 23%, ‘현장예배보다 못했다’ 47%였다. 전체 개신교인 조사에서 온라인예배가 ‘현장예배보다 좋았다’ 13%, ‘현장예배보다 못했다’ 54%인 것과 비교하면 새신자의 온라인예배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새신자가 온라인 예배에 만족하게 되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행동이 고착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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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족도 높은 교회 내 모임 ‘구역/셀/목장 등 소그룹’과 ‘큐티모임’

새신자의 60%는 교회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서, 새신자의 교회 정착에 소그룹 모임 참여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참여 모임별 ‘매우 만족’ 비율을 보면, ‘구역/셀/목장 등 소그룹 모임’과 ‘큐티 모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연령대 모임은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청년대학생들은 동질적인 모임 성격으로 인해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새신자라고 해서 수동적인 신앙생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은혜를 받으면 적극적으로 변해서 새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전도하게 되는데, 그 경험률은 35%였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2017년 조사에서는 전체 개신교인의 전도 경험이 40%였는데, 이것과 비교하면 새신자의 전도 경험 35%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도한 경험이 없는 새신자들은 ‘전도할 만큼 내 신앙이 깊지 않아서’(39%)를 전도하지 않은 이유로 응답했다. 또한 ‘전도하기에는 내 삶이 부끄러워서’가 6%였는데, 이 응답 모두 자신이 전도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서 전도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재 출석 교회에 대해 대부분의 새신자(88%)가 만족하고 있어서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교회 출석 이전과 비교했을 때 교회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49%였고 ‘나빠졌다’는 9%여서 교회 다니면서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결과는 새신자 가운데 교회 이미지가 좋아진 사람이 교회에 정착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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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새신자의 신앙생활 도움, 담임목사 설교 영향이 가장 커

코로나19 상황에서 새신자는 ‘담임목사님의 설교’(50%)로부터 가장 큰 도움을 받았으며, 또 ‘소그룹 리더와 멤버들의 섬김과 교제’(20%)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개신교인 전체에서는 ‘성경묵상과 기도’(59%)와 함께 새신자에서 6위로 조사된 ‘신앙 서적’이 3위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전체 개신교인은 신앙 생활을 오래 하면서 ‘성경묵상과 기도’ 및 ‘신앙 서적’ 등 개인적 경건 생활을 하고 있으나 새신자는 아직 그런 수준이 되지 못해서 예배 참여와 더불어 목회자와 교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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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가진 후, 삶의 만족도 ‘이전보다 더 만족스러워졌다’ 56%

새신자가 교회출석 후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절반 이상(56%)의 새신자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신앙을 가진 후 삶에 대해 ‘더 만족스러워졌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불만족은 7% 밖에 되지 않아서 신앙을 통해 전반적으로 삶에 대해 만족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신앙에 관심을 갖게 한 삶의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해결하는데에 신앙이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83%로 매우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자신의 문제 해결에 신앙이 도움이 되었을 때, 신앙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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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의 믿음을 갖게 한 최대 요인,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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