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제일교회, 이단 하나님의교회 측에 넘어가
이단들 대형건물 매입 적극나서
예장합동 남울산노회 소속 일광제일교회가 무리한 건축으로 인해 이단 하나님의교회(안상홍 증인회) 측에 매각됐다.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일광제일교회는 인근 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기대감 속에 지난 2011년 예배당을 새롭게 건축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신도시 규모는 적었고, 신도시 개발 속도도 늦어지면서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했다. 건축 과정에서 약 32억원의 돈을 신협에서 대출받았는데, 이자 납입도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교회는 경매에 들어가 지난 4월 28일 감정가 약 51억원이 유찰됐고, 지난 6월 22일 최저가 약 40억원에 2차 입찰이 예정되었지만, 지난 5월 22일 교회측이 이단 하나님의교회 측에 45억원에 매매함으로 입찰이 취하됐다.
일광제일교회가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채권자인 신협 통장에 ‘하나님의교회’라는 이름으로 돈이 입금되면서 교계에 알려졌다. 담임이었던 이무관 목사는 “처음에는 하나님의교회 측이 신분을 숨기고 중계인을 통해 접근해 왔다. 교단을 ‘하나님의 성회’라고 속여 협상해 왔었는데, 금년 초 이단 ‘하나님의교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그들과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 측은 유치권자에게 접촉했고, 이후에는 2차 낙찰 때 무조건 하나님의 교회 측이 낙찰해 간다고 협박까지 일삼았다. 무엇보다 교회 건축과 관련해 일부 성도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 목사는 공동의회를 개최했고, 이 과정에서 투표로 교회매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해왔다.
이무관 목사는 “2차경매에 하나님의교회 측이 입찰해 간다고 해도 문제였지만, 입찰이 유찰돼 3차로 넘어가면 많은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어떤 비난을 듣더라도 성도들의 어려움은 그냥 두고볼 수 없었다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일광제일교회는 인근 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기대감 속에 지난 2011년 예배당을 새롭게 건축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신도시 규모는 적었고, 신도시 개발 속도도 늦어지면서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했다. 건축 과정에서 약 32억원의 돈을 신협에서 대출받았는데, 이자 납입도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교회는 경매에 들어가 지난 4월 28일 감정가 약 51억원이 유찰됐고, 지난 6월 22일 최저가 약 40억원에 2차 입찰이 예정되었지만, 지난 5월 22일 교회측이 이단 하나님의교회 측에 45억원에 매매함으로 입찰이 취하됐다.
일광제일교회가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채권자인 신협 통장에 ‘하나님의교회’라는 이름으로 돈이 입금되면서 교계에 알려졌다. 담임이었던 이무관 목사는 “처음에는 하나님의교회 측이 신분을 숨기고 중계인을 통해 접근해 왔다. 교단을 ‘하나님의 성회’라고 속여 협상해 왔었는데, 금년 초 이단 ‘하나님의교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그들과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 측은 유치권자에게 접촉했고, 이후에는 2차 낙찰 때 무조건 하나님의 교회 측이 낙찰해 간다고 협박까지 일삼았다. 무엇보다 교회 건축과 관련해 일부 성도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 목사는 공동의회를 개최했고, 이 과정에서 투표로 교회매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해왔다.
이무관 목사는 “2차경매에 하나님의교회 측이 입찰해 간다고 해도 문제였지만, 입찰이 유찰돼 3차로 넘어가면 많은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어떤 비난을 듣더라도 성도들의 어려움은 그냥 두고볼 수 없었다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작년 모 교회에서 채무변제와 개척자금 2억 정도를 제시했지만, 일광제일교회 측이 거부한 바 있다. 이 목사가 밝힌 45억 중 약 41억 정도가 부채해소에 쓰였고, 4억 정도가 교회이전 자금으로 쓰여졌다면, 결과적으로 2억 정도를 더 받으려고 이단에게 예배당을 매각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 교계 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은 것도 사실이다.
현재 일광제일교회는 인근 건물 2-3층을 임대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무관 목사는 이번 예배당 매매로 인해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 상황이다.
하나님의교회측은 금년 부산에서만 두 개의 대형 건물을 매입했다.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강촌 훼미리타운(지하1층, 지상 8층 건물)이 지난 4월 9일 하나님의교회 측에 88억에 매각됐고, 이번에 일광제일교회가 45억원에 매각됐다. 작년까지 조사된 하나님의교회 건물 207곳 가운데 35곳이 일반교회가 사용했던 곳으로 조사됐다. 35곳 중 24곳이 매매로, 11곳이 경매로 하나님의교회 측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신천지 안드레지파와 야고보지파가 본부 이전을 위해 각각 약 300억~350억 원을 헌금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드레지파의 경우 본부이전 건축 예정지가 드러나 있지만, 야고보 지파의 경우 아직 예정지가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이다. 만약 이들이 건축이 아니라 기존 대형건물을 매입할 경우 (용도변경 과정은 있지만)교계는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단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단 전문가들은 “가장 큰 문제는 교회는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데, 이단들은 더 부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가 이단 문제에 너무 무관심 한 것이 지금의 이단을 키워오지 않았나 싶다”며 현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현재 일광제일교회는 인근 건물 2-3층을 임대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무관 목사는 이번 예배당 매매로 인해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 상황이다.
하나님의교회측은 금년 부산에서만 두 개의 대형 건물을 매입했다.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강촌 훼미리타운(지하1층, 지상 8층 건물)이 지난 4월 9일 하나님의교회 측에 88억에 매각됐고, 이번에 일광제일교회가 45억원에 매각됐다. 작년까지 조사된 하나님의교회 건물 207곳 가운데 35곳이 일반교회가 사용했던 곳으로 조사됐다. 35곳 중 24곳이 매매로, 11곳이 경매로 하나님의교회 측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신천지 안드레지파와 야고보지파가 본부 이전을 위해 각각 약 300억~350억 원을 헌금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드레지파의 경우 본부이전 건축 예정지가 드러나 있지만, 야고보 지파의 경우 아직 예정지가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이다. 만약 이들이 건축이 아니라 기존 대형건물을 매입할 경우 (용도변경 과정은 있지만)교계는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단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단 전문가들은 “가장 큰 문제는 교회는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데, 이단들은 더 부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가 이단 문제에 너무 무관심 한 것이 지금의 이단을 키워오지 않았나 싶다”며 현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