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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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예장통합 제106회에서 류영모 목사가 총회장으로 자동승계했다.(예장통합 유투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28일 경기도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에서 제106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1500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총회로 열렸다. 당초 총회는 한소망교회를 비롯해 거룩한빛광성교회, 일산명성교회 세 곳에서 분산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1500명의 총대 중 88.9%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며 한 곳으로 통합했다.

 

예장통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총대들에게 PCR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로 했으며,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1300여 명의 총대들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나머지 총대들은 교회의 2층과 3층 부속실에서 온라인으로 회무에 참여한다.

 

개회예배에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막 1:15, 행 2:47)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교회는 저출산 문제와 기후위기 등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생명 걸고 예배의 본질과 감동을 회복해야 하고, 교회는 공공성과 공적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오직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자”고 전했다.

 

이어진 임원선거는 수기로 진행됐으며, 총대들은 회의장 밖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기표했다. 부총회장 선거에 앞서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됐다.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총 투표자 1475명 중 895표를 받고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단일 후보였던 이월식 장로(경기중앙교회)가 찬성 1249표를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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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이순창 목사(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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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된 이월식 장로(유투브)

 

다음은 이날 선출된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류영모 목사 △목사부총회장 이순창 목사 △장로부총회장 이월식 장로 △서기 조환국 목사 △부서기 김한호 목사 △회록서기 황세형 목사 △부회록서기 허요환 목사 △회계 전학수 장로 △부회계 김진호 장로

 

오후 회무에는 총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4개 기관장 인준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김보현 총회 사무총장과 김운용 장로회신학대 총장과 안홍철 한국기독공보, 박창원 한국장로교출판사 사장 인준을 허락했다.

 

올해 6월 내정된 이후 교단 안에서 동성애 지지자라는 논란이 있었던 김운용 총장은 투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학내 동성애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장신대는 성경적 가치와 교단 기준을 따라 동성애는 죄라고 확실히 믿고 있으며, 우리 교수들과 직원, 학생들도 동성애는 죄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총회 전부터 논란이 됐던 교회 세습을 허용하는 내용의 헌법시행규정 개정안은 한 회기 더 연구하기로 했다. 개정안 제16조 제5항은 사임(사직) 또는 은퇴한 위임(담임) 목사 및 장로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를 5년 이후 위임(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헌법 정치 제28조 제61,2호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법위원회는 해당 조항에 대한 이견이 많아 더 심도 깊은 논의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히고, 헌법시행규정 개정안 161의 제5청원을 삭제하고 1년간 더 연구해 107회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 등과 관련해서는 보류하기로 했다.

 

이 외에 총회장 1년 상근과 재임기간 시무교회에서 안식년을 갖기로 한다는 내용 등의 총회 규칙이 개정됐다. 또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목요일 오후 6시까지 3일로 조정하는 총회 규칙도 개정됐다.

 

한편, 총회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 총회본부에서 총회 상임부, 상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이날 논의하지 못한 안건은 총회 임원회에 맡기고 오후 10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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