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23(목)
 

-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26% 감소, 이중 부산은 44% 감소

- 부산광역시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 3.65%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2위

 

장기기증 희망등록률.JPG
표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울산본부 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오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생명나눔운동 확산을 위한 장기기증 활성화 위원회를 위촉하고 또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97년부터 9월 둘째 주를 장기주간으로 정하여 생명나눔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쳐오다 2008년부터는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救)하자'는 의미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홍보 행사 및 기증인 유가족 예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전국 12개의 지역에서 동시에 비대면 장기기증 활성화 위원회 위촉식이 이루어지며 9월 11일에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장기기증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울산본부는 “장기기증 활성화 위원회로 위촉되는 이들은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직접 본인의 신장 하나를 기증한 생존시 장기기증자 표정애, 김영옥 씨와 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한 강동현 목사(양문교회) 등이 장기기증 활성화 위원으로 위촉된다”면서 “특히 김영옥(76. 서구 충무동)씨는 신장 기증은 물론 간의 일부도 아무런 대가 없이 타인에게 기증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장기이식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가 4만 2천 여 명이 있으며, 안타깝게도 이들 중 매일 7.5명은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목숨을 잃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뇌사 장기기증자는 478명으로 이식대기자에 비해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인구 백만명 당 뇌사 장기기증자 수를 나타내는 pmp 수치 역시 지난해 기준 한국은 8.68명으로 미국 38.35명, 스페인 37.40명, 포르투갈 33.80명에 비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역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줄어들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한 해 등록자가 7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19년 90,346명이던 장기기증 등록자가 2020년 67,157명으로 26%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부산지역의 등록자는 2020년 4,913명으로 2019년 등록자 8,762명 대비 44%나 감소했다. 현재 부산지역의 등록자 누계는 124,727명(2020년 말 기준)으로 인구 대비 3.65%의 등록률을 기록했고, 이는 전국 평균 등록률 3%보다 높은 수준으로 17개 지자체 중에서는 2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전국민의 62% 가량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미국이나 옵트아웃 제도(유럽의 다수의 국가들이 채택한 장기기증 제도로 명시적으로 장기기증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모든 국민들을 장기기증 희망자로 간주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이 시급하다.

 

문의 : 부산.울산지부 051-8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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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맞아 장기기증 활성화 위원회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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