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5(일)
 

만덕교회가 북구 보건소에 커피차 응원을 보낸 미담이 코로나19 시대 교회가 다시 세상을 향한 사랑을 보여준 사례가 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혹독한 비난과 질타를 받았다. 코로나의 주범이 마치 교회인냥 세상은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 하기 시작했고, 교회는 예배는 물론 모임, 봉사까지 멈추며 위축된 자세로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을 보내왔다.

물론,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각 교회나 단체별로 어려운 이웃을 향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지만 여론의 시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복음이 이 땅에 들어온 이후 사회발전과 수많은 봉사들이 다 아무 소용없는 일들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교회는 이웃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다. 각 교회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이웃을 섬겼고, 만덕교회 커피차 응원을 비롯 조금씩 세상 사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구서동에 있는 모 교회에서는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서도 독거 노인들에게 반찬을 나눠주는 봉사를 쉬지 않고 있으며, 노숙인들을 돌보는 단체도 사정이 어렵지만 사역을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교회는 그 어느 단체보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활동은 줌이나 아주 소수의 인원들(방역 수칙 범위 내에서)이 만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기독교는 하나님 사랑과 더불어 이웃 사랑이 필수적인 종교이다. 위축된 기독교가 다시 세상을 향한 사랑을 실천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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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상을 향한 사랑을 실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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