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23(목)
 

현재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찬성과 반대의 청원 두 개가 올라와있다. 양쪽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법안의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성적(性的) 지향’의 문제이다. 이는 동성애와도 연결되며, 한국 교회를 둘러싼 여러 사회적 이슈들 중 가장 예민한 문제 중 하나일 것이다. 실제로 동성애와 관련해 국민 인식은 어떨까.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 주간리포트 <넘버즈> 제105호는 동성애와 관련. 일반 국민과 개신교인의 실제적 인식을 살펴본 관련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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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동성애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일반 국민들 중 55%는 ‘동성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인정해 줘야 한다’는 의견은 31%로, 현재의 국민 여론은 긍정보다는 부정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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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동성애 부정 인식보다는 긍정 인식이 높으며, 30대부터는 부정 인식이 더 높았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부정응답 74%와 긍정 응답 17% 간 4배 이상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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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성향별로 보면 ‘인정하기 어렵다’는 부정 인식에 대해 보수 70%, 중도 52%, 진보 47%로 보수 성향 층이 진보 성향층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 층에서도 동성애 긍정 보다는 부정 인식이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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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과 일반 국민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두 그룹 모두 ‘인정하기 어렵다’는 부벙적 인식이 높은데, 일반 국민(55%)보다 개인교인(75%)이 부정적 인식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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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인식은 신앙 수준 변수와 연령 변수가 비슷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정하기 어렵다’는 부정 인식의 경우 20대는 56%, 60대 이상은 88%로 두 그룹 간 32%p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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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개신교 청소년은 동성애에 대해 부정인식(49%)이 긍정 인식(34%)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같은 또래 일반 학생(‘인정해줘야 한다’ 58%, ‘인정하기 어렵다’ 24%)과 인식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의 개신교인 여부에 따라서 자녀의 동성애 인식이 다르게 나타났다. 부모 모두 개신교인인 학생층(중고생)에서 부모 한 명만 개신교일 경우와 부모 둘 다 비개신교일 경우와 비교했을 때, 동성애 부정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성소수자에 대한 호감도를 질문했을 때 대체로 10% 안팎의 낮은 호감도를 보였고, 개신교인의 경우 5% 안팎”이라며 “성소수자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호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 갤럽이 대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국 자료를 소개하면서 “2020년 기준 미국의 성소수자는 전체 인구의 6%”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인의 동성혼 긍정율은 2007년 35%에서 2020년 62%로 1.7배가 증가했다”면서 “18~23세의 Z세대의 경우 성소수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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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동성애 ‘인정해줘야 한다’ 15%, ‘인정하기 어렵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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