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부산YMCA(이사장 신관우)가 7월 24일(금) ‘부산YMCA 창립 70주년 기념사업 출범식 및 회원확장운동 발대식’을 초량 YMCA회관에서 가졌다. 이날에 앞서 지난 22일(수) 부산YMCA 오문범 기획실장과 황재문 시민중계실장을 만났다.
Q. 부산YMCA가 기독교단체보다는 시민운동단체라는 느낌이 크다.
A. 오문범 : 그동안 부산YMCA가 기독사회선교기관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시민운동단체로서의 역할에 비중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또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러 가지 이유를 분석했을 때 영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다. YMCA의 ‘C’의 의미가 많이 약화됐다는 자기반성을 하게 됐다. 그래서 내부 슬로건을 ‘기본으로 돌아가자’로 정했다. 70주년을 맞아 목회자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복음적 영성과 사회적 영성의 조화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이룸을 위해 새로운 YMCA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성훈련을 계속 해 나가려고 한다. 지난 5월 이천진 목사(한양대 교목실장)를 초청해 영성훈련을 실시했고, 6월에는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초청해 YMCA 새목적문 특강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업무적인 교육 외 YMCA의 원래 취지에 대한 교육이 없었다. 지난 4월부터 매월 2, 4주 금요일마다 지역목회자들을 초청해 직원 경건회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지역교계와 부산Y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부산YMCA 목회자자문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제안으로 목회자가 봉사하는 ‘(가칭)목회자Y클럽’ 또는 ‘목회자 Y’s men’클럽을 구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A. 오문범 : 그동안 부산YMCA가 기독사회선교기관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시민운동단체로서의 역할에 비중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또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러 가지 이유를 분석했을 때 영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다. YMCA의 ‘C’의 의미가 많이 약화됐다는 자기반성을 하게 됐다. 그래서 내부 슬로건을 ‘기본으로 돌아가자’로 정했다. 70주년을 맞아 목회자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복음적 영성과 사회적 영성의 조화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이룸을 위해 새로운 YMCA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성훈련을 계속 해 나가려고 한다. 지난 5월 이천진 목사(한양대 교목실장)를 초청해 영성훈련을 실시했고, 6월에는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초청해 YMCA 새목적문 특강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업무적인 교육 외 YMCA의 원래 취지에 대한 교육이 없었다. 지난 4월부터 매월 2, 4주 금요일마다 지역목회자들을 초청해 직원 경건회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지역교계와 부산Y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부산YMCA 목회자자문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제안으로 목회자가 봉사하는 ‘(가칭)목회자Y클럽’ 또는 ‘목회자 Y’s men’클럽을 구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Q. 창립70주년을 맞아 교회와 연계한 사업들이 있는가.
A. 황재문 : 향후 부산Y는 지역교회들과 연합해 ‘생명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이것을 구체화시키려고 한다. 청소년의 생명가치와 부모교육 등을 구상하고 있다. Y가 가진 생명에 관한 콘텐츠를 접목해서 캠페인을 하려고 한다. 지난 3월 샘터문화원과 공동으로 국제청소년리더십센터를 개소했다. 성경적 토대 위에 올바른 청소년리더십 양육과 청소년의회 활동, 학교 밖 청소년활동 지원, 대안교실 참여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문제를 새로운 방향에서 풀어나가려고 한다. 또 한 가지는 구상단계지만 청소년 연합수련회다. 연합수련회는 많이 있다. Y가 가진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영적인 청소년들이 리더십을 가지도록 Y와 지역교계가 함께 하는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교회 청년들이 어떻게 영적으로 다져져서 세상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A. 황재문 : 향후 부산Y는 지역교회들과 연합해 ‘생명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이것을 구체화시키려고 한다. 청소년의 생명가치와 부모교육 등을 구상하고 있다. Y가 가진 생명에 관한 콘텐츠를 접목해서 캠페인을 하려고 한다. 지난 3월 샘터문화원과 공동으로 국제청소년리더십센터를 개소했다. 성경적 토대 위에 올바른 청소년리더십 양육과 청소년의회 활동, 학교 밖 청소년활동 지원, 대안교실 참여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문제를 새로운 방향에서 풀어나가려고 한다. 또 한 가지는 구상단계지만 청소년 연합수련회다. 연합수련회는 많이 있다. Y가 가진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영적인 청소년들이 리더십을 가지도록 Y와 지역교계가 함께 하는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교회 청년들이 어떻게 영적으로 다져져서 세상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Q. 얼마 전 부산YMCA가 내홍을 겪었다.
A. 오문범 : 2004년에 YMCA의 개혁운동을 주도했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고 개혁의 대상이 됐다. 우리가 비판했던 것에 대해 타성에 젖었다. 여전히 개혁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생각의 늪에 빠졌던 것이다. 지난 어려운 시간을 겪으면서 깨닫게 된 것이다.
이제 모든 논의 구조에 직원들을 참여시킨다. 교육되지 않은 것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기에 교육팀을 새로 꾸렸다. 결정라인에 직원들을 참여시키고, 그들의 요구를 듣고 정책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소 재정적 어려움이 있어 충분히 만족시켜주지는 못하지만 결정라인에 참여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있는 지 보게 된다. 서로가 어떤지 느낄 수 있게 됐다.
물론 이 짧은 기간 동안 다 해결됐다고 보지 않는다. 아직 복지관 문제 등 딜레마가 있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A. 오문범 : 2004년에 YMCA의 개혁운동을 주도했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고 개혁의 대상이 됐다. 우리가 비판했던 것에 대해 타성에 젖었다. 여전히 개혁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생각의 늪에 빠졌던 것이다. 지난 어려운 시간을 겪으면서 깨닫게 된 것이다.
이제 모든 논의 구조에 직원들을 참여시킨다. 교육되지 않은 것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기에 교육팀을 새로 꾸렸다. 결정라인에 직원들을 참여시키고, 그들의 요구를 듣고 정책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소 재정적 어려움이 있어 충분히 만족시켜주지는 못하지만 결정라인에 참여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있는 지 보게 된다. 서로가 어떤지 느낄 수 있게 됐다.
물론 이 짧은 기간 동안 다 해결됐다고 보지 않는다. 아직 복지관 문제 등 딜레마가 있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YMCA가 정신을 차리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을 통해 YMCA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걷게 된 것 아닐까 생각한다.
부산YMCA가 기독교적 소명으로 사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부산YMCA가 기독교적 소명으로 사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