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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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총회가 '한국교회의 미래와 고신총회 70주년을 준비하는 콘퍼런스'를 진행하며, 지난 15일 포도원교회에서 4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4차 발제자로 나선 (왼쪽부터) 성영은 교수, 권수경 교수, 제인호 목사.

 

예장고신총회(총회장 박영호 목사)가 15일 포도원교회에서 ‘한국교회의 미래와 고신총회 70주년을 준비하는 콘퍼런스’ 제4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고신총회설립70주년준비위원회(위원장 강학근 목사)와 고신언론사(사장 최정기 목사)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콘퍼런스는 고신 총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고신총회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포스트 코로나와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총4회에 걸쳐 천문학, 생물한, 인공지능, 뇌과학, 빅테이터 등 과학기술과 미래 교회에 대해 다뤘다.

 

지난 2월 안양일심교회에서 열린 1차 콘퍼런스 ‘포스트코로나와 하나님의 창조’를 시작으로 4월과 6월에 ‘포스트 코로나와 인간에 대한 이해’,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목회’를 각각 주제로 2차(남서울교회), 3차(대구서문로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마지막 4차 콘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를 주제로 열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울 길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로 열린 이번 4차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참여자 없이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영은 교수(서울대 공대), 권수경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초빙교수), 제인호 목사(가음정교회)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과학과 기술의 현 상황과 미래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제에 나선 성 교수는 “과학과 기술의 현황과 미래는 우리 신자들도 결코 이 과학기술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과학이나 기술의 부정적인 면 때문에 무시하거나 적대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또 신자들의 현실적 삶을 생각할 때 지혜로운 태도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성영은 교수는 교회가 과학기술자 신자들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교회가 과학기술자 등 전문가의 소명을 활용할 때가 된 것 같다. 과학기술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과학기술자 신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역이 될 우리 자녀들은 기술 강국에서 태어났고 이 과학과 기술을 더 깊이 하면서 살게 될 것인데, 이런 과학기술 시대의 현장에 교회가 서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수경 교수는 ‘과학과 기술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발제를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과학과 기술의 구체적인 발전 내용을 성경과 복음을 근거로 바르게 설명하고 변증하는 일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번 코로나가 온라인 기술을 더욱 많이 사용하게 만들었고, 우리 교회도 수혜자의 하나”라며 “코로나가 사라진 다음에도 이 흐름은 교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예배와 기타 활동에 있어서 대면과 비대면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일어날 것이며 이 둘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수경 교수는 “성령의 임재와 역사를 위한 성경적 원리와 방법을 계속 기도하며 찾아야 하겠지만 첨단 기술과 그것이 우리 삶에 가져오고 있는 변화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고, 그래야 그 영역도 우리 자녀들이 정복하고 거기서도 그리스도의 주권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제인호 목사는 ‘과학기술의 변화에 따른 목회적/실천적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제인호 목사는 “교회와 목사가 과학과 기술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하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성도들이 교회 와서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듣지만 실제 세상 속에서 자신들이 경험하고 고민하는 것들과는 아무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성도들이 과학과 기술을 신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거나 해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 목사는 교회와 목사가 처한 현실을 고려하면서도 과학과 기술의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과학과 기술로 대변되는 이 시대와 시대의 흐름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져야 △성도들의 삶, 세상살이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져야 △과학과 기술을 사용하려는 흉내라도 내야 △부모들을 자극하고 그들에게 자녀 양육을 위한 자원(resources)과 기회를 제공 △총회나 연합회 등은 교회와 목사를 실질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제시했다.

 

발제에 앞서 박영호 총회장은 “이번 4차 콘퍼런스로 토론회를 하면서 마무리를 하지만 마지막이 아니라 고신 교회의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기회가 되고 더 잘 준비해서 고신 교회의 앞날을 열어 가는데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발제 후 대토론회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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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70주년 콘퍼런스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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