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30(금)
 

박미화 대표.jpg

1/168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분모 168은 하루 24시간에 일주일을 곱한 시간의 총합입니다. 즉, 168은 우리가 일주일 동안 살아가는 일상의 시간입니다. 분자 1은 자녀들이 신앙교육을 위해 보내는 평균 시간입니다. 이 한 시간은 주일에 주일학교 예배와 후속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일주일 168시간 중 평균 1시간 영적인 영향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학교는 일주일에 겨우 한 시간 가량 자녀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의 나머지 시간인 167시간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의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든 생애의 주기(영아기-노년기)마다 부모의 미세한 표정과 반응을 포함한 모든 생활방식과 태도에 강력한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가는 자녀에게 그대로 전수되며, 그것은 자녀들의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영향력이 됩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악을 쓰고 대든다고 고민하는 부모와 상담을 해보면, 문제의 원인은 바로 악을 쓰고 싸우는 부부에게 있었습니다. 서로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는 자신의 부모와, 미래의 가족에게 똑같은 공격성을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사는 아버지 가인의 영향력을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며, 예배를 가볍게 여겼습니다. 그는 일상 속에서 결코 하나님을 찾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가인의 자녀들은 어떤 영향을 받았습니까? 창세기 4장 16절 이하에 보십시오. 가인의 자녀들 역시 하나님이 없는 일상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오늘 하루 어찌하면 나의 이름이 드러날까? 어찌하면 즐겁게 살아갈까? 어찌하면 편안하게 살아갈까?’를 궁리하며, 그것을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갔습니다. 그들의 일상 속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택하신 경건한 아버지 셋의 자녀들을 보십시오. 겉으로 보기에 웅장한 성도, 화려한 업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고 길렀습니다. 자녀들과 씨름하는 바쁘고 분주한 일상의 자리에서,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부르며 동행했습니다. 그러한 영적인 영향력은 자손 대대로 전수되어 타락한 세대에서 의인으로 인정받은 노아에게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많은 부모들은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게 하려고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그들은 과중한 업무를 해내며, 틈나는 시간은 각종 미디어에 정신이 팔린 채 살아갑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노스리지(CSUN) 연구에 따르면 가정에서 부모들과 자녀들이 나누는 ‘의미 있는 대화’는 주당 평균 3분 30초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줍니까? 세상의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교감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크리스천 부모들은 다를까요? 대답은 생략하겠습니다. 크리스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영적인 영향력을 전혀 발휘하지 않은 채 살아갑니다. 미디어의 노예가 되어 바쁘게 살아가는 부모들, 그리고 미디어로부터 강력한 영향력을 받고 있는 자녀들! 지금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자녀들과 유일하게 서로의 표정을 바라보며 의미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존재는 부모입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마주 앉아 말씀에 반응하는 시간을 꼭 마련하셔야 합니다. 교회지도자들은 이를 위해서 부모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167시간의 일상이 되도록 교육하며 적극 도와야 합니다. 그리할 때 자녀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부모의 일상으로부터 생명의 영향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자녀에게 영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족중심의 신앙교육 컨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한 시간은 세상의 강력한 영향력도 능히 이길 수 있는 생명의 고자극이 되어서 부모와 자녀의 삶을 형통함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KakaoTalk_20210623_112843725.jpg

 

KakaoTalk_20210623_112849635.jpg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신앙교육 나침반] 1/168은 위험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