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에 반대하는 국회청원이 4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청원은 6월 16일 100명의 동의를 받은 후 사전심사를 거쳐 2021년 6월 18일 17시11분에 공개가 되었고, 불과 만 4일도 다 되지 않아 10만명 동의를 받아 청원이 설립됐다. 이는 차별금지법 찬성측이 시작한 국회청원이 22일 걸려 10만명을 채우는데 성공한 것을 감안하면 5배나 빠른 속도다.
506개 단체로 구성된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은 22일 논평을 발표하고 “평등법안 반대 청원이 선례가 없을 정도로 이토록 짧은 기간에 10만명의 동의를 받은 것은 평등법과 차별금지법 발의를 반대하는 국민적 정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차별금지법 제정이 마치 대다수 국민의 여론인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트린 언론사들은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팩트에 근거하여 공정한 보도를 하여야 할 언론사들이 이처럼 편향된 보도를 하면서 집권 여당의 편에 기대어 공정성을 상실한 모습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논평했다. 또 “이제 십만 국민을 넘어서 백만, 천만, 오천만에 이를 때까지 파죽지세의 기세로 평등법과 차별금지법 반대를 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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