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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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는 지난 5월 5일(화) 지역주민들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를 교회 내에서 개최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수백만원에 대여 해 와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한 것. 김문훈 목사는 “그때 깨달은 것이 많습니다. 어린이 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가정들이 야외나 식사를 하러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김 목사는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휴가를 교회에서 보낼 수 있도록 금년 처음으로 하기수련회를 교회에서 개최했다. 
8월 2일(주일)부터 5일(수요일)까지 개최되는 포도원교회 하기 수련회의 특징은 새벽과 저녁은 어른들 중심으로, 낮에는 아이들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지역주민들이 교회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교육적이면서, 대중적인 문제들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접근했다. ‘미디어 중독 예방 특강’, ‘창조과학특강’, ‘악동뮤지션부모(이성근, 주세희)자녀특강’ 등과 트로트가수 구자억 목사 공연,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장경동 목사 부흥회 등 다양한 강의 등이 준비 돼 있다. 특히 부모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탁아방을 운영하고, 멀리서 오는 외부 손님들을 위해 숙박 시설도 마련한다.
김문훈 목사는 “보통 휴가를 다녀오면 정신적 스트레스는 풀 수 있지만, 육체적 스트레스는 쌓이게 된다. 교회에서 보내는 이번 휴가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영적으로도 충만한 휴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도원교회보다 더 원조격인 교회도 있다.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다. 세계로교회는 지난 2009년부터 ‘부산, 경남 복음화를 위한 하계대수련회’라는 이름으로 매년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개최 해 왔다. 미처 휴가일정을 잡지 못한 성도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 했을 정도로 세계로교회 하계대수련회는 여름철 휴가기간 '명소'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하지만 금년에는 본당증축 공사로 인해 하계대수련회를 개최하지 못한다. 교회 관계자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좀 더 넓은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 여름에 만나길 기대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두 교회 ‘수련회’의 특징은 여름 휴가기간(평균 4일) 본 교회에서 개최되고, 교회 성도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지역교계 성도들에게도 문을 개방했다는 것, 또 숙식 및 모든 비용이 무료라는 점에서 기존 교회들이 개최해 오는 일반 전교인 수련회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 두 교회의 차별된 수련회가 앞으로 한국교회 새로운 트렌드가 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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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의 새로운 트렌드 "휴가, 교회에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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