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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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박선제 목사와 박은수 목사

 

Q. 부산자유기독인연합회를 새롭게 출범했는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2020년 10월 하순에 기독자유연대라는 이름으로 발대식을 했습니다. 조직하게 된 동기는 3.1운동 정신으로 건국한 대한민국이 이 정부 4년 동안에 정치, 경제, 안보,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국민적 파열음이 생기고, 위기의식이 고조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가 전체주의, 공산주의 국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또 ‘예배허가제’의 발언으로 교회가 위기감이 조성되고, 코로나로 인한 교회의 존립위기가 고조되면서 뜻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나라와 교회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교 130년이 지났지만, 지금처럼 교회에 대한 혐오감이 고조되고, 전도의 문이 막혔을 때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나라가 힘들 때 마다 교회가 한 긍정적인 역할들은 사라지고, 지금은 혐오시설로 취급당하는 분위기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Q. 그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먼저 우리 자유기독인연합회는 세 가지 행동강령으로 움직입니다. ‘첫째,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고 부산을 사랑하는 기독인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하여 부산자유기독인연합회를 조직한다’ ‘둘째, 우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며 언론 출판 결사 인권을 존중하는 국민 행복 추구의 국가 발전과 부울경발전에 최선을 다하여 봉사한다’ ‘셋째 우리는 상호 존중하는 품위와 질서를 존중하며 부산시정발전과 지역선교에 적극 협력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등입니다. 행동강령 이외에 다른 목적은 없습니다.

우리가 결속 할 때, 때마침 4.7 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이때 회원들이 약 450명 정도의 목사, 장로, 집사, 권사들이 결집해서 미력하나마 행동강령에 부합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또 지역개발사업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들을 위해 시와 시의회에 건의와 항의를 하면서 부산시조례 등을 새롭게 개정하도록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 임대교회들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Q.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이 기존 연합단체사업과 겹칠 수 있지 않은지 우려됩니다. 그리고 기존 연합단체와 함께 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 우리는 교계를 대표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사업도 기존 부기총, 성시화, 부교총이 하는 일에 절대 겹치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행동강령에 맞는 일과 기독교의 위상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갖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위치한 교회들을 위해 일할 겁니다. 하지만 연대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손을 잡고 겸손한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Q. 재건축, 재개발로 교회들이 강제철거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척교회나 임대교회들의 피해가 크다고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A. 부산자유기독인연합회 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습니다. 타 도시의 자치단체에 조례를 살펴보고 있고, 종교기관이 소외를 당하지 않도록 조례 문안을 만들어 부산시의회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를 초빙해서 지원하는 방안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의장을 만났고, 해당지역 구청장들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도 만나 저희들의 주장을 강력하게 건의할 생각입니다.

 

Q.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까?

A. 대부분 목사, 장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장단에는 각 교단의 어른들로 구성되어 있고, 실무임원진에는 젊고 유능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단이나 교파를 초월해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앞으로 전체 총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Q. 일부에서 정치단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지금까지 기독교 단체로서는 경험하지 못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비난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색깔이 있다’는 지적과 ‘또 하나의 연합기구를 탄생 시켰다’는 비판은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때보다 교회가 위축되고, 전도의 문이 막힌 상황에서 우리도 (교회의)생존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 회원들이 정치를 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가의 지도자, 자치단체장, 시의원 같은 공직자들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이념을 가지고, 국가를 바로 세울 수 있게 목소리를 낼 것이며, 큰 교회가 아니라 작은교회, 개척교회, 임대교회들이 소외받지 않고, 스스로 복음을 잘 전파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돕는 단체라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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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민주주의와 종교의 자유를 위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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