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재난이 발생해서 가장 크고 깊게 타격받는 집단을 꼽으라면 바로 약자, 어린이들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학교를 제대로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교육, 교회를 제대로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신앙을 고민하는 목소리들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주일학교는 매주일 교회에서 이뤄지는 공식적인 예배뿐만 아니라 교사, 친구들과의 교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1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예배와 교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지금과 같은 속도로 백신을 맞는다고 하더라도 올해 연말까지는 코로나 상황이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더 우려가 되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지났다. 교회의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이 때, 코로나로 인해 주일학교가 더 힘듦을 겪고 있다.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말씀의 씨앗이 심겨져야 할 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일학교가 어떤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지 어린이날과 함께 진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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