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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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부산 곳곳에서 연일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기독시민사회단체연대는 지난 26일(월) 오후 2시 정발장군동상 앞에서 ‘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무단방류 규탄기도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부산기독시민사회단체연대는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결정은 생명과 환경을 도외시한 채 일본 시민들의 반대는 물론 주변국들의 우려마저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과학자들과 전문가들,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일본이 책임감을 갖고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나서줄 것을 믿으며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해 왔으나 일본 정부는 제안들을 모조리 외면한 채 오직 편리성과 경제성만을 선택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며 “일본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인류의 생명과 환경이라는 차원에서 깊이 고민하고 대응해 나간다면 국제 사회는 박수와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삼중수소 오염수를 국제기준 농도에 맞춰 30여 년에 걸쳐 해양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삼중수소는 지속적으로 피폭됐을 때 DNA를 변형시키는 등 치명적 위험요소”라고 지적하고, 일본 정부의 발표에 대해 “인류의 생명과 환경을 위협하는 너무나 무책임한 결정이고 자신들의 정당성마저 부정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기독시민사회단체연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고 자부하는 일본정부는 이러한 모두의 반대에 마음을 열고 이 같은 무책임한 결정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 일이 창조질서의 보존을 깨뜨리는 심각한 위협이라는 것을 알기에 일본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폐기하고 더 나은 정책을 채택할 때까지 깨어서 기도하고, 국내 시민들과 일본의 시민들 나아가 국제 사회와 함께 연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규탄 기도회는 김경태 목사(부산NCC 총무)의 인도로 안중덕 목사(YMCA 이사)가 기도하고 박철 목사(부산예수살기 상임대표)가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약 1:15)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 손규호 회장(부산NCC)과 김정환 총장(부산YWCA)가 연대 발언, 성명서 낭독, 공동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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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시민사회단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규탄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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