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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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지원초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의 공동주관으로 ‘코로나19와 한국교회에 대한 연구 발표회’가 지난 15일 장신대 소양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 장로회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지원초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의 공동주관으로 ‘코로나19와 한국교회에 대한 연구 발표회’가 지난 15일 장신대 소양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6일부터 1월 17일까지 목회자(담임목사), 개신교인 비개신교인 언론인(기자) 등 4개 집단의 총 1402명과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주요 집단별 개신교 인식 조사’의 결과를 분석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개신교의 책임이 크다’는데 비개신교인 5명 중 4명 이상(82.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개신교인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다’는 응답에 비개신교인 85%가 ‘그렇다’고 응답하고 비개신교인 중 절반 이상(51.1%)이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관련 개신교의 대응에 대한 인식도 목회자와 비개인교인 간의 인식차이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 79.7%, 개신교인 58.6%가 긍적적으로 답한 반면, 비개신교인 12%, 언론인은 24.5%만 긍정적으로 답해 긍정률이 가장 높은 목회자와 6.6배의 차이를 보였다.

교회가 정부 방역 정책에 잘 협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목회자 91%, 개신교인 62.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나, 비개인교인 13.2%, 언론인 25.5%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한국교회의 문제점으로 목회자를 제외한 3개 그룹은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을 1위로 꼽았고, 목회자들은 사회적 공적 역할을 생각하지 않은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언론의 코로나19 관련 교회 보도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목회자 17.7%만 그렇다고 답하면서 대부분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개신교인은 38.3%, 비개신교인 59.6%, 언론인 57.8%가 공정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언론에 비친 개신교 교회의 모습에 대해 비개신교인 75.6%와 언론인 61.8%가 ‘이기적’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 55%와 개신교인 46.6%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방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응답했다.

‘언론이 타 종교에 비해 개신교 교회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각(프레임)이 있다’는 데 목회자 91.3%, 개신교인 66.3%가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언론인 43.1%, 비개신교인 36.6%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인으로 인식돼 대사회적 신뢰도를 크게 상실했다”며 비개신교인들을 중심으로 개신교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백 원장은 “교회는 이러한 인식에 대해 책임적으로 응답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건설적으로 응답함으로써 신뢰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공동체를 치유하고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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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대응, 목회자와 비개신교인 간 인식차 6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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