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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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유난히도 한국교회와 보이지 않는 앙숙관계로 서먹하게 거리를 두고 기독교에 대해 섭섭한 감을 감출 수가 없는 원인이 어디서 꼬이게 되었을까?

생각인데 지난 2020년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광복절 집회에 수십만명 인파가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이를 주도하다싶이 강사로 나선 한기총 당시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우파 기독교 인사들이 시위에 가담하여 과거 촛불집회에 버금가는 대중들이 모여 시위하는 것이 매우 두려웠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과 촛불시위로 권력을 잡은 전력이 있고 경험한 것이기에 매우 두려운 존재로 비쳤다. 도둑이 제 발에 질린다는 것이다.

그해 우연하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신천지를 비롯하여 순식간에 전파된 것이 핑계로 구실삼아 오비이락(烏飛梨落) 격이 되어 이 때까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잘 따르고 있는 한국교회 전국 6만3천여개 교회를 향하여 비대면 2.5단계 수준으로 한 공간에서 20명 이하로 예배를 제한하는 조치된 행정 명령이 발동되어 광화문 대중집회도 제동이 걸리도록 정치 찬스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줄곧 대면 예배로 드린 부산의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 고신 경남노회)는 무기한 시설 폐쇄명령을 12일 받았다. 고신교단에서 나온 총공회교단 부산서부교회는 과거 일제시대에서부터 신사참배 거부 운동에 참여한 바 있는 순교자 고인이 된 백영희 목사가 세운 교회의 제자 서영호 목사가 목회하고 있는 교회에 서구청 행정당국으로 부터 지난 1월 11일부터 10일간 교회 폐쇄라는 극약 처방을 내려 사실상 한국교회에 예배문제로 인해 ‘우리는 세계로교회 대면 예배를 지지한다’는 전국 17개 광역시 227개 시, 구군연합총연합회(전기총)와 전면전 불사한다는 지지성명을 발표하게 이르렀다. 이미 세계로교회는 행정 명령 불복으로 6번씩이나 고발을 당해 1월 29일 재판을 받을 만큼 당당하게 행정 명령 정지 가처분을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하고 헌법소원까지 제기하여 헌법재판관을 지낸 법조변호사 안창호 씨를 변론인으로 선임하고 놓아 법정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종교자유라는 한계는 그 어느 누구도 간섭하는 수 없는 절대적 기본권으로서 헌법상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억압할 수 없는 천부적인 권한이 속한 것이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 종교의 자유행위가 공공의 시설을 파괴하는 국가에 중대한 손실을 끼치거나 보안법 등에 저촉되지않는 이상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제한할 수 없고 정부가 행정 명령이라는 이름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하는 예배를 제한할 수 없다는 근거가 헌법에 보장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나 북한의 사회주의 국가는 권력에 종교가 종속되어 있어 사회주의 국가권력에 종교가 이용되는 현상은 공산주의 국가 이외에 있지도 않는다.

중국의 삼자교회나 북한의 봉수교회가 이에 속한다.

☆지금 한국교회와 문재인 정권은 가장 두렵고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있는 까닭은

툭하면 일반대중집회로 수십만명이 거리로 나와 규탄 시위로 전개하는 한편 오는 3.1절에는 전관훈 목사는 유튜브로 통해 문재인 대통령 하야 퇴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존 예능교회 안수집사로 정부여당 이낙연 대표도 교회 집사로 문재인 대통령 자신도 천주교 송기인 신부로부터 세례명을 받은 가톨릭 신자이고 그의 친사돈 역시 통합교단 목회자이지만 기독교의 저항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과거 3.1운동의 33명 중 16명이 기독교 인사가 주도하다싶이 하였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불교는 아예 문화재 관리 보호차원에서 정부로부터 100억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특혜 예산을 타 내고 있고 가톨릭은 ‘정의구현사제단’이란 좌파 진보 단체가 딱 버티고 있어 유일하게 기독교만 손 보면 된다는 계산이 깔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월 10일 주일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유튜브 방송 설교를 통해 “고신교단의 순교정신은 어디갔는가”라고 교단 집행부와 산하 노회에 대해 매우 섭섭함을 나타내는 발언을 했다. 그래도 한국교회는 세상 권력에 대해서는 최후의 보루로 남아 순교정신을 계승하는 고신교단이어서 손현보 목사는 자신이 이 땅에 순교의 제물이 되겠다고 만천하에 선포했다.

“네가 너희에게 말하는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다”(눅19:40)의 말씀이 예수의 골고다에서 십자가의 죽음을 예견했던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에 제자들에게 자리가 하나 얻으려고 하는 환호소리에 행한 뒤에 하신 말씀이다.

어쩜 이 말이 마치 한국교회 대다수 교회들이 비대면으로 입 다물고 정부당국은 고분고분 따르는 오늘의 현실이지만 그래도 소수이지만 예수의 고난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한국교회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하는 느낌을 들게 하고 있다.

지금 한국교회는 과거 일제시대에 있었던 초대교회와 같은 상황에 직면했던 과거로 재연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은 이를 보고 어떻게 하는가 시험하고 계실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꿀먹은 벙어리 모양 잠잠하고 있는 현실 앞에 그 누군가 십자가를 질 수 있는가 시험대에 놓여 있다.

교회는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는 그 교회의 존재 목적은 사라져 버리는 것이 되고 만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 대다수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교회 운영을 위해 정부의 통제 앞에 순종하는데 길들여져 가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은 3.15와 4.19 그리고 부.마사태 등에서 보와 왔지만 부산 경남이 들고 일어났을 때 정치 판도가 바뀌는 역사를 보아왔다. 코로나19가 과학이 아니라 코로나 정치로 이용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남은 일년 3개월은 아무도 기약할 수 없는 오로지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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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는 존재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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