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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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손녀의 성탄 선물용으로 일반 서점에 들려 진열된 신간 서적을 보다가 눈에 딱 띄인 <코로나 사피엔스> 문명의 대전환이란 전문가 교수 6명 최재천(이화여대 과학부 교수), 장하준(케임브리지대 경제학교), 최재봉(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 교수), 홍기빈(서울대 졸업, 글로벌 정치연구소 소장), 김누리(독일 유럽연구센터 소장), 김경일(아주대 심리학 교수)에게 질문, 답변한 형식의 문답식 CBS 앵커 정관용 씨에 의해 주도한 코로나19 시대에 우리가 살아갈 삶의 진솔한 코로나 사피엔스를 위하여 6명의 석학들에게 직접 들은 내용을 집필한 서적을 사서 두세번씩 정독했다.

예기치 않게 찾아온 불청객 탓에 온 지구의 인류가 신음하고 하루에도 3천명 이상이 죽어 나가는 오늘의 현실과 지구촌의 인류가 잘못하면 종말을 가하게 될 줄 모르는 현실 앞에 책을 읽고 나서는 어찌할지 생각하다가 일단 알려야 하겠기에 ‘역사의 현장’ 앞에 소개하고 싶었고 이 내용을 빨리 깨우치고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 지구상에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겠다 싶다는 마음 간절했다.

 

▲코로나 사피엔스

<코로나 사피엔스>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세계를 살아갈 신인류를 의미한다. 전대미문의 이때까지 경험하지 못한 팬데믹으로 문명의 근간이 흔들리는 모습. 예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제목으로 2020년 4월 24일 CBS 첫 방송에서 언급된 것이다.

생물학적으로는 호모 코로나 리우스(Homo Coronanus) 정도가 가능하나 포노 사피언스(Phono Sapiens)처럼 혁명의 규칙이 무너진 합성어가 전 세계에 통용되는 학술적 용어로 풀이하고 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예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는 코로나 사피엔스를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예기치 않게 찾아 온 이 전염병이란 불청객 탓에 인류가 당장 신음하고 일상 생활이 멈춰선 것임은 틀림이 없다.

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무리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5년, 3년 어쩌면 1년 주기로 인류에게 치명타를 주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이다. 전문가의 대부분은 그 원인을 생태계 파괴, 결국은 인간의 탐욕과 무절제함이 부른 참사로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의 대부분은 화학백신약이 답이라고 말하지만 앞으로 매년 바이러스가 우리를 공격한다고 가정할 때 백신이 개발되는 것은 이미 바이러스가 유행한 후 많은 이들이 죽고 경제와 사회가 무너진 후일 것이다고 향후 인류가 적어도 자유대한민국이 이 지구상에 살아 남으려면 남북한의 이념대결 검경유착 등으로 정치계가 소용돌이 치거나 아무리 국회의원이 다수로 점령하고 권력독재를 이끌어 나간다고 해도 이 바이러스 보다는 우선이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런 감염처리 예방한 후에야 정치, 경제가 원활히 운영되고 국정이 순환된다는 점을 전문가는 지적하고 있다. 그러려면 지금부터라도 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3년마다 찾아온 바이러스 원인은 결국 인간이다고 전제하고 야생동물 몸에 있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묻고 박쥐가 훨씬 자주 만나는 동물에게 옮겼고 그 동물이 교감을 자주 만나는 바람에 제2, 제3의 숙주를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온 것이다고 말한다. 결국 결론적으로 생태계 파괴, 인간의 자연 침범이 모든 것의 근본 원인이라고 말한다. 물론 여기에 기후변화도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안은?

그러면 어떤 대안을 묻는 최교수의 답변은 ‘행동백신과 생태백신’이라고 한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가 바로 행동백신의 일종이라고. 숲속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 못하게 하는게 생태계 백신이라고 한다.

우리가 한동안 확실히하면 옮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3년에 한번씩 이런 바이러스가 오게 되면 인류가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자연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계산이고, 생태적 전환만이 살 길인데 이때 인류가 자연을 건드리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지 않는가. 바다에서 고기잡이, 울창한 나무로 집을 지어야 하고, 식량을 가꾸어 살아가야 하는데 자연 훼손은 불가피한 상황인데 어찌 자연을 가만히 보존하는 것이 그리 쉽게 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있다. 결국 대재앙을 몰고 오는 것이라면 우리는 생태적 대전환만이 살 길이라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자연과 좀 절제된 접촉을 하라는 뜻이다. 한편 장하준 교수는 경제적 재편에 있어 “1929년 같은 대공항이 온다”고 역설한다. 홍기빈 교수는 “지구 자본주의 떠받들던 4개의 기둥이 모두 무너져 버렸다”고 강조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고서도 우리가 자연과 지나친 접촉을 하다가는 감당하기 어려운 낭패를 볼 수 밖에 없음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지구상에서 종말을 재촉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고 지구의 종말은 인간이 저질러서 더 재촉하게 되고 성경이 말하는 지구종말은 오로지 아무도 모르는 하나님만이 아는 그때와 그 시기에 우리 피조물은 회개와 자아를 반성하고 살아야하지 않겠는가라는 답변만이 살 길임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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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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