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0(목)
 
장대현교회 8주년.jpg▲ 지난 3일 부산장대현교회 8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된 탈북민토그콘서트.
 
탈북민들의 예배처소인 부산 장대현교회(임창호 목사)가 설립 8주년을 맞아 지난 3일(금) 낮 12시 본당에서 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역사 사진전, 북한음식시식회, 탈북민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북한음식시식회에서는 장대현교회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북한식순대, 두부밥, 과줄, 인조고기밥, 돼지껍데기묵, 강냉이죽, 강냉이국수 등 다색적인 북한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탈북민 그들의 삶이 궁금하다’라는 주제로 탈북민토크콘서트가 남한 사람들이 북한 사람들에게 궁금한 내용들을 질문하고 답하는 질의응답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콘서트 참여한 탈북민 3인의 패널들은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버리고 자라온 환경이 다른 것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탈북민 A씨는 “북한 사람들은 독제 체제에서 성장했다. 문화적으로 닫혀있는 곳에서 살았던 것을 이해해 주면 좋겠다”면서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까워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B씨는 “북한사람들은 성경을 잘 모른다. 만졌던 사람도, 본 사람도 죽었다. 성경을 알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좀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남한 사람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대 탈북민 C씨는 “남한사람들의 친절에 오해하기도 했었다”면서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겪었던 고충을 전했다. 또 “출신을 밝히기 전에는 잘 지내다가 탈북자라고 말하니까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북한사람들은 아는 것이 북한 밖에 없다. 아는 것이 없고 못 산다고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통일이 되면 북한에 공장을 짓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북한만이라도 자연환경이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호 목사는 “장대현교회는 통일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교회다. (탈북민이 있는)여기가 북한이고 통일의 현장이고 북한 선교의 최전방이다. 부산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교회로 많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대현교회는 지난 5일(주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서울희망나루교회 마요한 목사를 초청, 기념예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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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대현교회, ‘북한음식시식회 및 토크콘서트’ 8주년 기념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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