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이미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침체와 정체기에서 오래동안 벗어나지 못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앞으로 이 정체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마 오랫동안 머물다가 새로운 변화를 겪은 다음에야 새롭게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40~50년동안 교계 신문기자로 취재해 오는 동안 옳은 것은 옮다고 쓴소리를 해야 정신을 차리고 지금부터라도 후회가 없을 것이기에 욕을 들어도 한국교회가 가야할 아픔의 터널을 지나야 하겠기에 펜을 들고 광야의 소리처럼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지금 이 시대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혹독한 경험을 안겨 목회자뿐만아니라 일반 성도들도 매우 지쳐있고 버티기가 힘들어하고 있다.
대중목욕탕에 가면 ‘예수쟁이들 때문에 못살겠다’고 교회 나가는 신자들이 곤혹을 치루고 조롱을 받고 있다. 우리 믿는 자들이 무얼 잘못했는데라고 항변 조차 못하고 자리를 피하고 마는 현실에 너무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도 기도로 이겨내고 있다. 교회들마다 이런 억울하고 패배의식에 사로잡혀가는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런 시대에 10개교회를 개척하면 아마도 8개는 문을 닫거나 1~2개 교회가 겨우 생존할 수 있다는 암울한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더구나 신학교에 입학하는 숫자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판국에 목회자의 길을 접어버리는 숫자가 늘어날 것이 아닌가 걱정을 신학교마다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입학처장을 하는 교수가 필자에게 솔직한 대답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해 있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하나님의 찬스가 올 수있어 성급하게 좌절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 출간한 서적 가운데에 ‘한국교회 10% 부흥성장 프로젝트 건강한 교회 세우기’(은혜로운교회 담임 옥수영 목사 지음) 저서에서 저자는 “이제 한국교회는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때가 왔다”고 말하고 “제2의 종교개혁은 바로 교회개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한국교회가 온통 감투나 대형교회로 인해 일반 법정에서부터 총회재판까지 서로 싸움질하고 너 탓이라고 하는 교회구조부터 바로 세우고 바른 교회관을 갖는 것이 건강한교회가 될 뿐더러 자연히 교회 성장도 부흥과 성숙도 따라온다는 판단을 쓰고 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일이 꼬이면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풀리고 해결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교회 초대교회 시절 겨우 성도 0.1%시대 그리고 1907년 평양 부흥운동이 일어났던 시절에 소수 기독교인들이 잃었던 나라를 찾기 위해 3.1운동이며 6.25 부산 피난 시절에 교회를 부산서 25개를 개척하여 교회 성장을 이룬 역사의 사실이 있지않는가? 필자가 45년전 부산에는 교회 숫자가 겨우 300개 미만으로 목회자들이 엎드려 기도와 심방, 말씀 묵상을 주로 하면서 지금은 1800개 교회가 넘는 확장과 부흥의 사역을 하며 교회를 세워왔다. 목회자들의 청빙도 그냥 학벌이 좋아서 경력이 괜찮다고 청빙한 것이 아니고 말씀과 기도와 심방 열심히 하는 목회자이면 OK이었다.
▲다시 교회 본질로 돌아가 성공적인 교회관과 초대교회의 신앙구조를 회복하는 영성과 야성을 되찾는 목회가 필요하다
무너지고 있는 한국교회에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재건하여야 제2의 부흥을 꿈꿀 수가 있지 않을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든 목회자들에게 건강한 영성으로 나아가야 할 대안이 무엇일까? 구체적인 매뉴얼은 전문 목회자가 말하길 ‘첫째 설교가 탁월하고 둘째는 지역사회 봉사자가 많아야 하고 셋째는 고이면 썩듯이 전도부가 활성화 되어야 교회 부흥의 초석을 만들어 낸다고 했다. 과거 70~80년대만 해도 교회 깃발만 꽂아도 부흥했는데 코로나시대는 교회 폐쇄가 날로 늘어만 가는 노회 보고서에 나타난 징조들이다.
가수 나훈아씨가 오즉했으면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라는 가사로 질문을 던졌던 것처럼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왜 기독교를 욕하며 툭하면 한국교회에 전염병의 진원지로 책임을 돌리며 교회를 괴롭히고 있습니까?” 소크라테스는 그리스 아테네 시민들의 정신혁명을 위해 약30년간 자신의 생애를 바쳐 ’불신앙과 청년의 유혹‘이란 죄명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그는 사랑하는 제자 플라톤에게 말하기를 “사는 것이 다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실하게 보람있고 정직하게 살 것을 고백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라고 하나님께 물어야 하지않겠는가? 가수 나훈아씨는 테스형에게 물어보니 “모르나 안 깝니까?”라고 유모있는 답변을 했지만 우리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분명히 제시하는 대안이 성경에서 말해 줄 것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구원하랴?”는 바울의 고백처럼 복음을 통해서 우리는 영적으로 온전해질 수가 있고 구별되는 삶을 복음을 통해서만 믿음의 그물을 내릴 수 있다(눅5:1~11) 이 코로나 시대에 한국교회는 예배를 회복하고 복음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니겠는가?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를 통해 세워진 빌립보교회처럼 오직 이웃들에게 선을 행하고 나눔이 있는 삶으로 살아갈 때에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돼야 하나님이 무너져가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부흥과 성장의 새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