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제70회 총회 임원 및 법인 이사 후보자 확정
목사부총회장 3파전, 장로부총회장 2파전
금년 9월 15일 개최되는 고신 제70회 정기총회 임원 및 총회유지재단, 학교법인 이사 입후보자가 확정됐다. 지난 28일 총회 임원 및 법인이사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임시노회가 총회 산하 전국노회에서 개최됐다. 그 결과 목사부총회장은 3명의 후보가, 장로부총회장은 2명의 후보가 노회의 추천을 받았다.
회장단 선거 치열
현 목사부총회장 박영호 목사(경남노회, 창원새순교회)의 총회장 선출은 확실시 된다. 고신은 현직 목사 부회장이 자동 승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찬반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과반수 득표만 확보해도 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목사부총회장 선거다. 강학근 목사(대구동부노회, 서문로교회)와 권오헌 목사(서울남부노회 서울시민교회), 오병욱 목사(충청서부노회, 하나교회)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중 오병욱 목사는 지난 67회 총회(2017년)에서 목사부총회장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다. 총회 임원과 학교법인 감사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몇 년 전부터 신대원 기수별로 부총회장을 하자는 여론이 힘을 얻을 경우 권오헌 목사가 유리할 수 있다. 현 박영호 부총회장이 39회이기 때문에 40회인 권오헌 목사가 적임자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후보(오병욱 36회, 강학근 38회)는 박영호 목사보다 신대원 선배들이다. 권 목사도 오병욱 목사처럼 총회임원과 다양한 곳에서 봉사한 경험을 갖고 있다.
강학근 목사는 총회 임원을 한 경험은 없지만, 총회유지재단 이사와 감사, 북한선교회 위원장, 국내전도위원회 임원, 현재는 농어촌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대구 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영호남성시화 대회장, 기독교총연합회 부활절예배 준비위원장, 대구 극동방송 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장로부총회장은 우신권 장로(서울중부노회, 서울보은교회)와 박영호 장로(대구서부노회, 대구서교회)가 출마했다. 박영호 장로는 부총회장에 첫 출마인 반면, 우신권 장로는 작년 69회 총회에서 낙선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66회 총회에서 회계(우신권 장로)와 부회계(박영호 장로)로 함께 봉사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 외는 단독 후보
부총회장과 달리 나머지 자리는 단독 추천됐다. 서기는 최성은 목사(서울서부노회, 남서울교회), 부서기는 강영구 목사(마산노회, 마산동광교회), 회록서기는 김희종 목사(경남남부노회, 유호교회), 부회록서기 신진수 목사(경남노회, 한빛교회), 회계 김태학 장로(대구서부노회, 대구열린교회), 부회계 김광웅 장로(부산서부노회, 시온성교회)가 각각 단독으로 노회의 추천을 받았다.
유지재단 이사
금년 70회 총회에서 유지재단 이사는 목사와 장로 각각 3명씩을 선출한다. 반면 후보자는 목사 6명, 장로 4명이 등록했다. 목사는 김승제 목사(서울서부노회, 서울삼일교회)와 권종오 목사(부산남부노회, 안락제일교회), 이용창 목사(부산서부노회, 물금교회), 구빈건 목사(경북중부노회, 사랑이꽃피는교회), 박영삼 목사(경북중부노회, 늘푸른교회), 박은득 목사(경남중부노회, 삼문교회) 등이다. 장로후보로는 민병현 장로(서울서부노회, 마곡장로교회), 구양서 장로(경남중부노회, 창녕제일교회), 장상환 장로(서울남부노회, 잠실중앙교회), 허창범 장로(경기중부노회, 신일교회) 등이다.
학교법인 이사
70회 총회에서 학교법인 이사는 목사 1인과 장로 3인을 선출한다. 금년 목사 후보자는 유연수 목사(부산남부노회, 수영교회), 정명운 목사(부산중부노회, 금사교회)가 등록했고, 장로후보자는 김재환 장로(인천노회, 예일교회), 윤상헌 장로(경북동부노회, 포항충진교회), 손광호 장로(경남김해노회, 김해중앙교회), 김중락 장로(대구동부노회, 말씀동산교회), 오동환 장로(경남노회, 제일진해교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