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옥수석 목사)이 암치료기 트루빔 납품업체 HDX사와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대법원 승소했다. 이 사건은 2015년 1월 HDX사와 110억 상당(정확한 계약금액은 109억 9천만원)의 트루빔이라는 의료장비를 계약 했고, 이 장비는 그 해 4월 메인장비가 복음병원에 들어왔지만, 실제 가동한 것은 그로부터 31개월이 지난 2017년 11월이다. 병원측은 10억 상당의 주변기기가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가동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고, 업체는 (계약)당시 병원장과 해당부서 A 주임교수가 사전 구두 약속을 했기 때문에 납품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시간이 계속 흐르자 결국 업체측에서 법인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했고,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 모두 고려학원측이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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