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이 알고 싶다
탁지일 지음 / 넥서스넥서스CROSS / 2020.04.25. / 232면 / 12,000원
2020년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신천지 문제는 이단의 사회적 역기능을 고스란히 노출해주었다. 이단 문제가 단순히 교리적 문제를 넘어, 누군가의 삶을 빼앗고 파괴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로 언제든지 비화(飛火)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실히 목격했다. 만약 우리가 호기심어린 안이한 눈으로 이단 문제를 바라본다면 결코 인지할 수 없는 것들을,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절박한 눈으로 바라본다면 어렵지 않게 간파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신천지 문제가 우리에게 주는 아픈 교훈이다. 통일교부터 신천지까지, 이단 연구가 탁지일 소장의 이단 파헤치기. 탁 교수는 이단문제는 날카로운 교리적 분석의 눈이 아니라, 애통하는 피해자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고상한 신학’이 아니라 ‘상식적인 신앙’이 필요한 시대, 미혹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이단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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