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특별담화를 통해 ‘교회폐쇄’, ‘예배금지’, ‘구상권 청구’ 등을 거론하자 한국교회가 그동안 참아왔던 인내심을 폭발했다. 통합, 합동, 고신 등 교단과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언론회 등 연합단체와 기관들이 정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특히 예장합동과 고신은 긴급행정명령권을 발동하여 주일예배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핑계로 강제적으로 예배당을 진입하려는 공무원에 대해 반드시 ‘예배당 출입 확인서’에 동의하고 서명한 후 예배당에 들어올 수 있도록 ‘예배당 출입 확인서 양식’을 총회차원에서 일선교회에 배부했다.
특히 예장고신은 ‘예배방해 행위 제보 요청’을 통해 공무원들이 일선교회에서 고압적인 언사나 수단을 통해 합법적인 예배를 어렵게 하는 경우 총회 행정실에 제보를 해 달라는 공문도 발송했다. 고신총회는 “예배방해 행위를 종합하여 관계 당국에 재발방지를 요청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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