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 연금재단이 소유하고 있던 부산 민락동 부지 매각 관련 잔금이 지난 7월 19일 입금됐다. 총회 연금재단(이사장 이남순)측은 “1,100억원의 매각 대금 중 계약서 대로 잔금 850억원이 입금됐으며, 소유권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연금재단은 금년 2월28일 부산 민락동 부지를 1,100억원에 매매계약을 했지만, 계약 당사자측이 잔금을 치루지 않아 계약이 해지될 상황이었다. 당초 약속한 날짜는 5월30일이었지만, 6월28일로 한차례 연장했고, 이날도 잔금이 입금되지 않아 사실상 계약해지 수순을 밟는 상황이었다. 연금가입자회측도 총회 임원회에 특별감사 청원을 의뢰할 예정이었지만 19일 잔금 입금으로 문제는 일단락됐다.
연금재단 이사장 이남순 목사는 “민락동 부지 매매건으로 총회 연금재단이 위탁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금재단측은 9일 대체투자형 운용사를 대상으로 공고문을 통해 투자 기간은 1~8년, 목표수익률은 연 6~10% 수준, 예상 총 운용규모는 900억원 내외라고 밝혔다. 운영사 선정은 9월 5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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