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9(수)
 
교회에서도 ‘메르스 비상’, 행사 축소 및 취소 잇달아.jpg▲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약1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 더홀리스피릿페스티발을 메르스로 인해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교회 홈페이지 캡처)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로 교회에도 비상령이 내렸다. 지난 7일 주일, 전국 교회들은 손세정제, 제균티슈 등을 비치하고 주중에는 교회를 방역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교회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일 예배 참석 인원이 감소했다. 대다수의 교회들이 지난 주일과 비교해 참석 인원이 감소했으며, 온라인에서도 주일 예배 참석을 고민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부산지역 A교회 성도는 “지난 주일에 비해 빈 자리가 몇 곳 보이기는 했지만, 예배 참석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후 점심식사 및 오후예배에는 눈에 띄게 교회에 사람들이 없었다. 주일학교 역시 메르스 때문에 아이들을 보내지 않는 부모들도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구리 B교회 성도는 “메르스 때문에 걱정 되어서 아기들 데리고 교회에 못가겠다. 오늘은 집에서 예배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 교회 성도들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타나면서 전국 교회에 메르스 비상령이 내렸다.
 교회는 각종 모임 및 행사들도 잇달아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월 6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려던 ‘THE 10th HOLY SPIRIT FESTIVAL’을 잠정 연기했다. 교회측은 “메르스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 이는 메르스 확산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교회가 취해야 할 사회적 책임에 따른 조치로,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은 잠정 연기됐지만, 우리사회가 조속히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교회들 역시 주중에 가지는 수요예배, 구역예배, 노인대학 등 각종 모임을 축소하거나 일시적 휴강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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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도 ‘메르스 비상’, 행사 축소 및 취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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