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열정이 없으면 못합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화 함께하는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 이지훈 목사(부곡순복음교회)
Q. ‘부산성시화운동본부화 함께하는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는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한 기관에 가서 받는 전도훈련이 아니라, 훈련된 목회자 전도팀이 개 교회에 방문하여 전도팀을 훈련하며, 전도팀 활성화를 돕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지역복음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다음세대전도축제가 이론과 강의에 집중되었다면 이번 519다음세대전도축제는 심화과정에 이어 현장전도까지 함께 병행하였습니다.
특별히 참석한 교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의 목회자 전도팀이 교회에 방문하여 현장점검부터 전도 강의, 현장실습, 피드백, 전도축제 기획 등 모든 일정들을 함께 하여 전도에 동력을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전도를 할 수 있도록 교회(목회자) 간의 네트워킹을 하였습니다.
Q. 7월 한달동안 1차 프로젝트로 부산 북구편이 실시된다고 들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지난 519다음세대전도축제 때 시범적으로 금정구편을 5주간 실시하였습니다. 약 10여 개 교회가 참석하여, 5개 교회를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전도하였습니다. 교회의 현재 전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찾고 현장전도를 나갔습니다.
특별히 중점을 둔 건 지역교회 간의 연합 전도팀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목회자)와의 연합으로 전도를 한 결과 함께 전도 나갈 수 없는 분들에게는 동역자가 생겨 함께 전도를 나갈 수 있었으며, 전도에 대한 간증, 노하우, 전도용품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 [북구편]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북구편은 21개의 교회가 동참하였으며 만덕 사랑이넘치는교회, 덕천중앙교회, 소망교회(구포) 등을 중심으로 모임을 하며, 역시 현장전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교회(목회자)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전도를 할 수 있도록 훈련이 진행됩니다.
Q. 부산 북구편이 있다면 다른 지역구도 실시 될 예정인지요? 향후 계획은?
A. 이번에 북구편을 중심으로 전도훈련을 4주간 진행하고, 9월부터 8주간 전도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른 지역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주최 매달 목회자 기도회가 있는데, 기도회 후에 지역구별 모집을 통해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도는 열정이 없으면 못합니다. 하고자하는 열정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훈련은 진행될 예정이며, 뿐만 아니라 훈련 받은 금정구, 북구는 지역구 간의 네트워킹을 통하여 현재의 전도현황 등을 공유할 것입니다. 향후 부산에 있는 지역구마다 전도팀이 없는 곳에는 전도팀이 생겨나고, 침체된 전도팀은 활성화되며, 큰 교회는 거점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여, 내 교회 중심이 아닌 주님의 교회로 하나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Q. 이번 훈련에 참여하면 어떤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까?
A. 이 훈련은 목회자 중심의 훈련이므로 전도의 전문가가 되며, 전도팀을 이끌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는 기도훈련, 나누어진 마음을 하나로 잇는 허깅과 칭찬, 실제 경험 중심의 전도 강의(내 교회 전도현황과 교회 내부 시설 점검, 지역특성을 고려한 전도장소 선정, 지속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방법, 전도 대상자 별 전도용품 선택, 대화법, 복음제시법), 전도 후 피드백, 전도축제 기획하는 법과 목회자 간의 믿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훈련 후에는 수료여행을 가집니다.
Q. 목사님께서 왕성한 활동 중이신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02년 순복음주찬미교회 윤혜영 목사님께서 ‘길거리소리전도단’을 창단하셨고, 저는 리더로 섬기면서 악기 및 음향기기를 싣고 부산역광장에서 7년 가까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순복음안락교회 부임 후 전도팀을 섬기면서 “무기력해져만 가는 전도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전도팀으로 세울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여러 가지 전도 훈련들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 실정과 맞지 않아서 정착이 되지 않았습니다.
교회마다 상황과 배경이 다르기에 전도팀이 그 교회 가서 교회 상황에 맞는 전도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게 제일 좋다는 걸 깨닫고, 저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교회에 정착할 수 있는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 교재를 쓰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전도팀 안에서 기도가 먼저 뜨겁게 살아났고, 전도팀은 자연스레 부흥이 되었습니다. 이후 대지교회(통합)에 부임 후 그대로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를 하였을 때도 역시 전도팀 안에서 놀라운 성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으로 작년 1월 부곡순복음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개척과 동시에 매일 전도를 나간 결과 지난주까지 102명이 등록하는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물론 등록과 정착은 차이가 많지만 개척교회이고, 교회 위치는 불신자들 표현으로 산만디 있는 교회, 4층에 절이고(3층에 교회), 주차도 힘들고,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이런 곳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등록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현재는 부곡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전도팀활성화프로젝트 대표로 전도팀 훈련에 힘을 쓰고 있으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위원회 총무, 부산극동방송 ‘예수동네316번지’에 매주 월요일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극동방송, 울산CBS, 각 교회 전도강의, 전도세미나 등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부산지역 교회 성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구서동에 있는 모교회 전도훈련할 때였습니다. 길거리에서 전도할 때 찬양전도를 먼저 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예수 믿으세요~” 건너편에서 아주머니와 아이가 끝날 때까지 보고 있다가 건너와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옛날에는 이런 노래 참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전도하는 사람도 없고, 기타치고 노래하는 교회도 없데요. 옛날 생각나서 듣고 있었어요.” 제가 “교회 다니세요?” 물으니 지금은 안다닌다고 합니다. 그저 노래 소리가 좋아서 듣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부산에 있는 교회가 열매에 집중하지 말고, 복음에만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삶으로 보여주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마다 찬양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우리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연합하기에 힘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