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9(수)
 
예성- 원로목사 자격 ‘목회경력 30년 이상’
기성- 장로자격 ‘이혼사실이 없는 자’
 
1면탑.jpg▲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9년차 총회가 지난 26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렸다.(사진출처 : 국민일보)
 
 5월은 성결교단 (기성, 예성)총회가 있는 달이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가 지난 5월 11(월)부터 13일(수)까지 경기도 안양성결대학교 예성 80주년기념관에서 ‘성결교회 선교 제109 연차대회 및 제94회 총회’를 개최했다.
 연차대회와 회무로 나눠 일정이 진행됐으며, 임원 선출도 이뤄졌다. 투표 결과 총회장 송덕준 목사(독일교회), 목사부총회장 이동석 목사(능력교회), 장로부총회장 강규열 장로(제일교회), 서기 홍사진 목사(주찬양교회), 부서기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 회의록서기 이상록 목사(새문교회), 회계 김종상 장로(신수동교회), 부회계 정기소 장로(수원중앙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예성총회는 헌장 개정을 통해 원로목사 자격을 ‘목사 경력 30년 이상’에서 전도사 시절을 포함해 ‘목회 경력 30년 이상’으로 수정했다. 그리고 지방회장 자격 조건도 범위를 완화했으며, 목사 정년을 70세에서 75세로 늘리자는 개정안은 다음 총회로 연기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도 지난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전주바울교회(원팔연 목사)에서 제109년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집사), 김승환 전북교육감(장로), 이장우 국회의원(집사), 이우현 국회의원(성도) 등 1천 여명이 넘는 총대 및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신웅 총회장은 개회예배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가 복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우리에게 세상 속에서 빛이 되라고 하신 하나님 말씀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후 공로패 수여식에는 ‘성결교회를 빛낸 성결인’ 수상자로 황우여 장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의화 집사(국회의장), 최재천 집사(국회의원), 이장우 집사(국회의원), 이우현 성도(국회의원), 현정택 장로(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 김장수 장로(주 중국 대사), 이상직 집사(국회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집사), 김승환 전북교육감(장로), 고길호 집사(전남 신안군수), 전창범 성도(강원 양구군수) 등이 선정됐다.
 관심을 모은 임원선거는 첫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총회장은 현부총회장인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가 추대됐고, 3파전이 진행된 목사부총회장에는 여성삼 목사가 당선됐다. 여 목사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2/3 득표는 얻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후보인 신상범 후보와 오성택 후보가 후보직를 사퇴해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3명이 입후보한 장로부총회장도 3차에 걸친 접전 끝에 성해표 장로(부산예동교회)가 당선됐다. 단독후보인 서기 최영걸 목사(경남 장유교회), 회계 이봉열 장로(전주 정읍교회), 부회계 임평재 장로(충남 서산교회)도 당선됐다.
 한편, 기성총회는 금번 총회에서 헌법개정안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장로 자격을 ‘이혼 사실이 없는 자’로 한다는 헌법개정안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목사 안수를 용이하게 하자는 취지로 기존 전담전도사 4년을 2년으로 단축하자는 개정안도 주목을 끌고 있다. 성결원 문제와 총무 권한 회복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27일 현재)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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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성결교 총회 일제히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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